본문 바로가기

전시/행사

디자인아트페어에서 찾은 2011 디자인 트렌드

개막 5일차에 접어들고 있는 <디자인&아트페어>를 찾는 관람객의 수가 나날이 늘고 있다. 개막 첫날 이미 1,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관계자는 폐막까지 약 3만 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젊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의 새로운 디자인과 아트의 창작’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박람회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관람객의 이목을 끄는 작품들이 유독 많다는 평이다.

특히, 한국 전통의 멋과 미를 살리면서 현대적으로 잘 풀어낸 작품들이 눈에 띈다.

‘디자인 파’의 ‘Message of legend’는 한국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디자인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전통이 가진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내어, 일상 속 디자인 소품으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①주작정원(Wall Decoration_print with frame), ②백수백복(Cushions), ③까치 호랑이(Wall Decoration Print with frame), ④빛꽃 살문

전시작인 <주작정원>, <백수백복>, <까치 호랑이>, <빛꽃살문>은 ‘액운은 내보내고 만복을 불러온다.’는 한국 전통의 소재와 스토리를 미적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한국적인 멋을 순수하게 표현하여 해외에서 먼저 극찬 받은 최영욱 작가의 <달항아리>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10년 12월 미국 빌게이츠재단 사옥에 3점, 필라델피아 뮤지엄에 2점이 소장되어 큰 화제를 일으켰던 작품이다.

아프리카 특유의 색과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 <해외작가 특별전 – 아프리카미술관>, 김연, 민혜홍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작가 특별전 – 한국조각포럼>, 그리고 예술의 전당이 진행한 신진아티스트 발굴프로젝트 1기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디자인아트페어는 오는 5월 1일까지 열린다.

[브랜드뉴스] 입력 2011.04.26 17:20 / 수정 2011.04.27 09:56
중앙일보 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