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환경

삼성물산, 시청각 통합한 상징화 디자인 개발

삼성건설, 시각·청각 요소 통합한 '래미안' 디자인 개발
수원 래미안 영통마크원 등에 적용 예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은 시각과 청각적인 요소가 결합된 '상징화' 디자인을 개발,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상징화 디자인이란 아파트 외관과 색채, 패턴, 글씨체, 상징물 등 시각적 요소에 초인종과 같은 소리, 아파트 공간에 흐르는 음악 등의 청각적 요소를 하나의 주제로 통합한 것으로, 래미안 만의 차별성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람이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주파수 영역인 500~700Hz대의 음계를 활용해 만든, '래미안 뮤직(주차장이나 공원 등에서 사용)'과 '래미안 사운드(초인종, 안내방송, 엘리베이터 소리 등)'는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래미안뮤직은 가야금 명장 황병기씨와 세계적인 아카펠라그룹인 스웨덴의 '리얼그룹'이 함께 참여해 완성한 것으로 입주민이 편안하고 평화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삼성건설 디자인실 윤종진 상무는 "(아파트) 브랜드간 차별성이 미미해짐에 따라, 래미안하면 고객들이 떠올릴 수 있는 고유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상징화 디자인을 개발하게 됐다"며 "색채와 폰트 등 시각적인 요소와 래미안 사운드라는 청각적인 요소의 활용으로 래미안의 통합적 상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건설은 다음달 분양 예정인 경기도 수원시 '래미안 영통 마크원'와 현재 공사 중인 일부 아파트에 이번에 개발한 상징화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각과 청각적 요소를 결합해 개발한 '상징화 디자인'이 적용된 래미안 아파트 단지.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기사입력 2011-04-27 12:39  | 기사수정 2011-04-27 12:39 
[© '한·중·영·일 4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