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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광고 디자인의 천재’ 이제석

코끼리똥 치우는 참새' 코펜하겐서 화제(자료사진)
지난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장에 내걸린 이제석씨의 대형 걸개용 광고사진. 가로와 세로 10m 크기의 이 그림은 환경재단(대표 최열)이 지난 15일 각국 정상과 참가자들에게 강대국들이 환경문제에 더 앞장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한 것.


‘광고 천재’ 이제석씨, 역대 최연소 미래기획위원에

ㆍ2기 민간위원 29명 선정

10일 발표된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2기 민간위원 29명에 ‘광고 천재’로 알려진 젊은 광고기획자 이제석씨(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사진)가 포함됐다.

미래기획위 사회문화 분야 위원으로 선정된 이씨는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인 뉴욕 윈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광고계 오스카’로 불리는 클리오 어워드 동상, 미국광고협회 애디 어워드 금상 등 50개의 상을 받으며 세계 광고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씨는 아프리카 아동이나 장애인을 위한 자선광고, 반전·평화 메시지를 담은 광고 등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감각을 선보였다.

그는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광고회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국내 업체들엔 문전박대만 당했다. 이후 미국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에 편입한 뒤 세계적 광고 공모전에서 입상하며 성공신화를 쓰기 시작했다. 이씨는 올해 28세로 역대 최연소 미래기획위원으로도 기록됐다. 최연장자인 신의순 연세대 교수(60)와는 한 세대를 넘는 연령 차이가 난다.

이 밖에 전상인 한국미래학회장, 강원택 숭실대 교수,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노명선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 김영준 ‘김영준도시건축’ 대표,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강대희 서울대 의대 교수 등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노정혜 서울대 교수, 김영혜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공동대표, 양현미 상명대 교수, 박성희 이화여대 교수 등 여성들도 포함됐다.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는 위원직을 연임하게 됐다.

경향신문 |  박영환 기자 | 2010.06.11

이제석 광고 모음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음)
이제석 광고연구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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