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환경

서울시, 동주민센터에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성산2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유니버설 디자인 첫 적용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앞으로 서울의 동주민센터 디자인이 성별, 연령, 국적, 장애유무 등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9일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공공공간인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해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 공간 및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다양한 이용자의 편의 및 디자인을 통한 시민편의를 위해 동주민센터 뿐 아니라 최근 급속도로 확충되고 있는 복지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는 기존의 '디자인서울가이드라인'과 '서울형 유니버설디자인 기준', '통폐합 동사무소 리모델링 디자인가이드라인' 등의 포괄적인 개념을 준수하고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매뉴얼을 개발했다.

매뉴얼에는 성별, 연령, 국적, 장애유무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사용하기 편한 진입로 및 출입문, 동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공간 구성, 불필요한 지장물, 가구, 기타 장식물에 대한 가이드라인, 업무공간과 민원대기공간과의 관계설정,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사인 등 각계각층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 개념이 적용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25개 자치구에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동주민센터에 대한 디자인심의 시 유니버설 디자인 매뉴얼과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문과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sds1105@newsis.com

| 기사입력 2011-03-09 11:17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