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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OLPC 웹사이트 새단장

Pentagram redesigned one.laptop.org
OLPC 웹사이트 새단장


OLPC(One Laptop per Child)의 웹사이트가 새단장을 마쳤다. OLPC 초창기부터 웹사이트, 아이덴티티, 노트북 GUI 디자인을 맡으며, OLPC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펜타그램(Pentagram)이 이번 웹사이트 리디자인을 맡아 진행했다. 리사 스트라우스펠드(Lisa Strausfeld)가 이끄는 펜타그램 팀은, 이번 디자인 작업에서 OLPC 프로젝트가 맞이한 새로운 단계를 강조한다. 옛 사이트가 OLPC의 목표와 저가 노트북 기술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새 사이트는 OLPC가 어디에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프로그램이 성취한 내용들을 공유한다. 200만 대의 컴퓨터가 세계 곳곳에 전파된 만큼, 자연스러운 변화이다.


OLPC 웹사이트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방문자를 맞이한다. 사이트는 아프가니스탄, 파라과이, 마다가스카르, 케냐, 인도, 아르헨티나, 네팔, 가자 지구 등 세계 여러 지역의 OLPC 프로그램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한편, OLPC 관련 소식과 정보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제공한다. OLPC의 지역별 운영 상황은 인터랙티브 지도 메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푸른 점을 클릭하면 보급된 노트북 수와 함께 해당 지역의 OLPC 프로그램 정보를 담은 OLPC 위키 페이지로 연결된다. 웹사이트는 단체 소개, 관련 커뮤니티 링크, 후원 참여 등의 메뉴 등도 함께 제공한다.


사이트 디자인은 단순한 그래픽 언어에 기초한다. 가령 전반적으로 적용된 컬러 코드는 마이클 게리키(Michael Gericke)가 디자인한 OLPC 아이덴티티의 그래픽 아이콘에서 유래한 것으로, 시각적인 일관성을 불어 넣는다. 펜타그램의 OLPC 웹사이트 디자인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2007년 첫 사이트 디자인 및 2008년 업데이트에 이어 이번 리디자인까지 모두 펜타그램이 맡았다.

one.laptop.org
www.pentagr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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