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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美 퍼스트레이디, 4만원 드레스 입고 TV 출연


대부분 나라의 국가 지도자 부인, 헐리우드 스타 등 유명 연예인,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등 대부분의 유명인들은 이름난 디자이너가 만든 초고가의 드레스와 화려안 액세서리로 중무장을 하고 공식 석상에 선다. 그런데 이러한 룰을 과감히 깬 미셸 오바마의 '독특한 패션 취향'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10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그녀는 현지 시간 9일 '투데이 쇼' 등에 출연했다. 미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보는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미셸이 입은 원피스가 35달러(약 40,000만원)에 판매되는 중저가 제품이었다는 것.

미셸은 이른바 '패스트패션 브랜드'로 불리는 'H&M'의 드레스를 입었다. 그녀는 원래 원피스에 부착되는 붉은 띠 대신에 자신이 직접 고른 것으로 보이는 굵은 벨트를 매고, 노란 색 하이힐 신고 방송에 나왔다. 퍼스트레이드의 검소한 패션 취향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에도 10달러에 판매되는 셔츠를 입고 대중 앞에 서기도 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미셸 오바마의 패션 감각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낳고 있는데, 네티즌 대부분은 퍼스트레이드의 취향 및 감각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다. 허핑턴포스트가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조사 결과 80%가 넘는 이들이 미셸의 패션 감각을 "세련되었고 멋지다"라고 대답했다.

(사진 : 미국 방송화면 캡쳐)

[팝뉴스]입력 2011.02.11 09:46 / 수정 2011.02.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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