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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의 '채식 권장 광고', 선정성 논란 휩싸여


동물보호단체가 제작한 '채식 권장 광고'가 논란에 휩싸였다고 31일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이 광고는 동물보호단체인 PETA가 제작한 것이다. 이 단체는 이 광고를 '슈퍼볼' 중계에 내놓겠다는 계획인데, 인터넷을 통해 광고가 사전 공개되면서 논란을 낳고 있는 것.

광고에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 모델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매우 직설적인 방법으로 채식을 권유한다. 당근, 가지, 옥수수 등을 여성 모델들이 게걸스럽게 먹는데, 그 모습이 동성애, 에로 영화 등을 연상시킨다는 것이 언론들의 설명이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해 촬영된 것으로, 이 광고는 지난 해 슈퍼볼 광고 주관사인 NBC로부터 거절을 당했다. PETA는 지난 해 거절당한 광고를 새롭게 편집해 올해 다시 방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광고가 실제로 전파를 탈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 : 논란에 휩싸인 PETA의 채식 권장 광고)

박일범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2-01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