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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톡톡디자인 53] 동영상 재생되는 폴라로이드 필름

안녕하세요 톡톡디자인의 이지은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융합된 컨셉트 디자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어 이를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현상하는 기술이 있다면 어떨까요. 필름을 터치하면 동영상이 재생되는 것이죠. 또 하나의 기발함이 엿보이는 것은 인공 조미료로 만든 식용 잉크를 이용해 요리 하기 전 미리 맛을 볼 수 있는 전자 요리책입니다. 지금부터 상상만 해도 즐거워지는 디자인드 함께 보시겠습니다.

디자이너 김현중씨의 작품입니다. ‘무비 폴라로이드 카메라’인데요. 사진만 봐도 어떤 기능을 갖추고 있는 지 파악이 되시죠. 이 카메라는 동영상을 촬영해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현상해주는 컨셉트 디자인입니다. 3차원 디스플레이인 터치 그래핌 기술을 채택해 아날로그 폴라로이드 필름에 접목한 것이죠. 촬영된 동영상을 인쇄하고 이 인쇄된 필름에 손을 대면 동영상이 자동 재생되는 것입니다. 이같은 최첨단 기술이 상용화될 때가 기다려집니다.
 

전자 요리책 ‘테이스터’입니다. 디자이너 칼빈 첸의 작품인데요. 사각형의 접시 모양 보이시죠. 터치 스크린 LCD 디스플레이와 무선 인터넷이 연결돼 있습니다. 검색한 요리 정보를 접시 위에 띄울 수 있는데요. 자신이 선택한 레시피에 따라 미리 맛을 볼 수 있습니다. 18가지의 인공 조미료로 만든 식용 잉크 카트리지가 내장돼 있어 요리의 맛이 용지에 인쇄니다. 요리하기 전에 미리 맛을 보고 선택할 수 있겠죠. 톡톡디자인, 다음주에도 기발한 상상력이 엿보이는 독특하고 참신한 제품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글=이지은기자, 영상=황호연기자
[중앙일보] 입력 2010.02.26 17:33 / 수정 2010.02.26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