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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고물도 놓기 나름? '아트'가 되다

고장나거나 오래되어 못 쓰는 가전기기를 마냥 버릴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발상의 전환에 따라 가전기기로 본연의 용도와 수명은 다했지만 크리에이티브 능력이 탁월한 디자이너를 만나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변신하게 되는 까닭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가전기기 아트작품은 미국 엘링턴 하트포드아트스쿨에서 관리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브리트니 뱃저(brittny badger)의 작품입니다.

와플메이커(waffle maker) 
 
전동칼(electric knife) 
  
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의 부품들을 어떻게 놓고 형태와 색상을 구성하는가에 따라 멋진 예술작품으로 창조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아주 좋은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평소에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일렬로 배열해 놓는 것이 습관화된 탓에 이렇게 색다른 예술 세계를 만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마냥 아쉽기만 합니다.

주스기, 다리미, 커피메이커, 캔 오프너 등 못 쓰는 다양한 가전기기들을 분해한 다음 부품 하나하나를 조화롭고 아름답게 구성해 새로운 예술로 탄생시킨 크리에이티브 능력과 발상의 전환이 돋보입니다.

토스터기(toaster) 
 
버트교반기(beaters)

그는 하트포드아트스쿨에서 BFA 포토그래퍼 및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창작, 디자인, 그림, 사진을 좋아하며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크리에이티브 환경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좋은 음악을 듣고 예술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김현욱 버즈리포터 | 20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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