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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3D 프린터 x 티타늄

i.materialise launches DMLS: 3D printing in Titanium
3D 프린터 x 티타늄 



쾌속조형(rapid prototyping)의 응용에 관심 있는 디자이너라면 주목할 만한 새 소식. 3D 프린팅 업체, 이.머티리얼라이즈(i.materialise)가 ‘티타늄’ 소재의 쾌속조형 서비스를 시작한다. 3D 프린터가 제품의 모형 생산을 넘어, 완제품 생산 도구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다양한 소재들이 적용되면서, 결과물도 플라스틱 일색에서 탈피하는 중이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이미 티타늄, 코발트 크로뮴 같은 금속 소재의 부품들까지 3D 프린터로 출력, 제작해왔다.

그 중에서도 티타늄을 이용한 프린팅은 현재 3D 프린트 분야에서 가장 고가의 또 최신 기술 하나로, 아직까지는 개인 차원에서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아이.머티리얼라이즈의 새 서비스는 티타늄 3D 프린팅 기법을 디자이너 개인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아이.머티리얼라이즈의 티타늄 프린팅은 직접 금속 레이저 소결(DMLS; Direct Metal Laser Sintering)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티타늄 파우더를 레이저로 소결시켜, 제품 또는 부품을 출력 생산하는 것이다. 프린터 아래 얇게 티타늄 파우더 층을 깔고 레이저로 소결하고 다시 새로 파우더 층을 만들고 소결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한층 한층 모양을 쌓아가게 된다. 강도 높은 티타늄 소재인 만큼, 장신구나 기타 고도의 공학제품,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활용해 볼 수 있다.

티타늄 3D 프린팅의 의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제품 또는 부품의 3D 모델링 파일을 보내면 해당 디자인을 출력하여 주문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비용은 2x2x4cm의 큐빅 센티미터 기준으로 124달러라고. 상세한 내용은 아이.머티리얼라이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i.materialise.com

via Cor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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