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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하늘하늘 ‘망사패션’…프랑스 오트쿠튀르 패션쇼

속 보이는 롱드레스, 미니 스커트보다 더 ‘아찔’ 
 
프랑스 파리 오트쿠튀르(haute couture:고급 맞춤복) 패션위크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디자이너 크리프토프 조제의 2011 봄·여름 컬렉션과 함께 화려하게 개막했다.

조제의 오트쿠튀르 컬렉션이 공식적으로 선을 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 따라서 많은 패션업계 관계자들과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조제의 이번 컬렉션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명 사진작가인 하인리히 퀸(Heinrich Kuhn)과 패션 전문 사진작가인 브루스 웨버(Bruce Weber)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디자이너는 두 작가의 작품에서 꾸밈없는 진솔함과 순수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디자이너는 이를 컬렉션에 반영해 맑고 투명한 느낌의 시스루 룩을 선보였다. 흰색, 연노랑, 연보라 등 순수한 느낌의 색상을 주로 사용했으며, 속이 훤히 비치는 얇은 소재를 사용해 몸매를 드러냈다.

특히 속이 훤히 비치는 롱드레스는 각선미를 은은하게 드러내, 미니스커트보다 더 아찔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작성일 2011-01-26 14:37:49 조회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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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2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 프랑스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조제(Christophe Josse)의 2011 봄/여름 오트쿠튀르 패션쇼에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Benoit Tessier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