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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씹던 껌으로 만든, 금발 미녀 초상화 화제


캐나다 아티스트 제이슨 크론월드가 독특한 재료로 만든 금발 미녀 초상화 시리즈를 선보여 화제다. 물감 대신 씹던 껌을 사용해 여러 인물들의 모습을 재현해낸 것. 다양한 색과 맛을 지닌 껌들이 바로 그의 팔레트가 된 셈.

씹던 껌을 합판 위에 늘여 붙이는 방식으로 각 인물의 모습을 완성한 제이슨은 오로지 껌이 지닌 고유 질감과 색상만으로 그림을 표현했을 뿐 물감 덧칠이나 포토샵 수정을 일체 행하지 않았다고. 인물의 얼굴과 머릿결에 나타난 미묘한 색상 변화는 여러 색상의 껌을 섞는 방식으로 표현했다.

마릴린 먼로, 브리짓 바르도, 트위기, 케이트 모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패리스 힐튼, 킴 카다시안 등 시대를 아우르는 금발 미녀들과 다이애너 왕세자비, 힐러리 클린턴 등 유명 인사들의 모습을 담은 제이슨의 작품들은 일반 관객들에게 특히나 인기. 토론토에서 수시로 열리는 개인 전시회와 런던의 그룹 전시회를 통해 그의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한미영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0-12-15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