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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LG전자, 세계적 디자인대회서 포장부문 최고상


LG전자는 최근 세계적 디자인 대회인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2010'의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 그랑프리'를 포장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가 수상한 작품은 '재사용 친환경 포장'으로 휴대폰 포장 상자 내부에 '지구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멸종위기 동물 소개' 등 녹색 메시지를 담았다.

이 휴대폰 포장 상자는 재생용지를 사용하고 콩기름 인쇄, 접착제 없는 포장재 등 친환경 재질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며 휴대폰 포장 상자를 뒤집으면 수납함, 연필꽂이, 액자 등 다양한 용도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그랑프리는 포장, 광고, 잡지 및 일간지, 디지털 게임, TV와 영화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한 60개 작품들 가운데 부문별로 한 개씩만 주어지는 최고상으로 올해는 레드닷 커뮤니케이션에서만 44개국에서 6000개가 넘는 작품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고 LG전자측은 강조했다.

LG전자 디자인센터 이건표 부사장은 "세계 최고 디자인 대회서 고객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제품 외관뿐 아니라 소비자의 안전과 환경까지 고려하는 디자인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한국경제 | 입력: 2010-12-20 12:14 / 수정: 2010-12-20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