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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한국 미술 현주소·트렌드 한눈에

[fn 아트 페스티벌]한국 미술 현주소·트렌드 한눈에 

대한민국 현대미술 대표 작가가 총출동, 파이낸셜뉴스 창간 10주년을 축하하는 '파이낸셜뉴스 아트 페스티발'이 2일 개최된다.

파이낸셜뉴스는 오는 6월 23일 창간 10주년을 맞아 첫 미술사업으로 펼치는 '파이낸셜뉴스 미술제-현대미술 110인 초대전'을 2일 오후 5시30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관에서 개막한다.

이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비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국내 미술계 대표 원로· 중견작가부터 신진스타작가 110명을 초대해 펼치는 '현대 미술 축제'다. 회화와 입체, 미디어 등 한국 현대미술작가 110인의 작품 총 20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파이낸셜뉴스 미술제' 초대작가 110명의 출품작은 작가 개개인 작품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한국 현대미술의 트렌드와 현주소를 대변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을 태동시킨 원로작가부터 든든한 기반을 마련한 중진작가, 국제화 시대를 새롭게 열어가는 유망작가 등은 물론 이번에 특별 제정된 미술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주목할 만한 신진작가의 작품이 한자리에 소개된다.

한국 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펼치는 이번 전시는 국내 현대 미술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구상, 추상,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갖춘 작품을 전시해 국내 현대미술의 흐름과 유명작가의 대표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김흥수 민경갑 유희영 최만린 이두식 최예태 이종상 제정자 화백 등 원로 화가부터 이석주 황주리 주태석 오원배 김일해 김정수 심영철 이수동씨 등 중견작가는 물론 이정웅 윤병락 박성민 도성욱 남경민 송명진 신동원 신선미 등 스타 작가의 작품을 대거 선보이는 이 전시는 동시대적 흐름 속에서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크로스오버의 감성을 한자리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두식 파이낸셜뉴스 미술제 운영위원장은 "문화가 경쟁력인 21세기 미술산업은 혁신과 독창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감동의 시대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창의적인 삶의 열정을 고스란히 작품에 옮긴 국내 현대미술 대표작가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보는 즐거움은 물론 많은 미술애호가의 심미안을 만족시켜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미술 새 경향' 학술세미나 등 부대행사

이 전시에는 '파이낸셜뉴스 미술제' 특별행사로 마련한 '파이낸셜뉴스 미술공모전' 수상 작가 작품 19점도 함께 전시한다.

지난 4월 1일∼5월 10일까지 실시한 '미술 공모전'은 평면 입체 영상(미디어)등 대한민국 국적의 40세 이하 미술가들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온라인으로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예선심사 205명중 20명을 선정했고, 최종심사에서 대상(1명·1000만원),우수상( 3명·각 상금 300만원), 특선(6명·각 상금 100만원) 입선(10명·각 상금 50만원)작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가는 오는 9월 열리는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행사에 초대되는 영광도 동시에 누리게 됐다.

전시기간에는 파이낸셜뉴스 미술제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와 공동으로 특별행사로 마련된 이 행사는 오는 4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학술세미나 주제는 '2000년대 한국 현대미술의 새 경향과 신예작가들'이라는 제목으로 극사실회화에 대해 김병수(미술평론가), 미디어 고충환(미술평론가), K-pop 윤진섭(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호남대교수), 한국화 장준석(미술평론가)씨가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전시는 8일까지 계속된다.

/hyun@fnnews.com 박현주 미술칼럼니스트

ⓒ 파이낸셜뉴스. 기사입력 : 201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