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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그들의 정체는? 이색광고 화제

그들의 정체가 백설공주와 난장이? '이색 광고' 화제
 

스위스 주간신문 존탁스짜이퉁의 이미지 광고가 관련 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형 속에 또 다른 인형이 끊임없이 들어있는 러시아 민속 인형 마트료시카의 형태를 빌어 사건과 인물의 본질을 꿰뚫는다는 자사 이미지를 표현해낸 것.

<존탁스짜이퉁 Sonntagszeitung>이 광고를 통해 나타낸 유명 인사들의 정체는 놀라웠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과 영부인 브루니 속에는 나폴레옹1세와 조세핀 황비, 난장이와 백설공주가 차례로 숨어있었던 것. 오바마 미 대통령의 마트료시카 속에는 슈퍼맨이, 아름다운 미녀 모델 속에는 성형을 거듭한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이 숨어 있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통찰력 있는 언론의 이미지를 이처럼 다소 엉뚱하고 기발한 방식으로 전달한 존탁스짜이퉁의 재치 넘치는 광고는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는 중. 광고 제작은 스위스 취리히의 광고 회사 Advico Y&R이 맡았다.

한미영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0-12-08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