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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원주시 201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최우수상 수상

반곡역 소공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 원주시 201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최우수상 수상
ⓒ 뉴스타운 김종선 

원주시는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반곡역 소공원 미술갤러리 디자인사업을 응모한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반곡역 소공원 미술갤러리 조성사업은 한적한 자연의 풍경과 간이역의 추억이 묻어나고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반곡역의 특수성 등을 모티브로 하여 역사 대합실 공간에는 일제강점기의 당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옛 철도, 교량, 터널 등의 자료 사진을 근거로 지역 작가들의 창작품 등을 전시하는 갤러리를 조성하고, 역사 주변 소공원에는 옛 사진 예술담장과 기찻길을 형상화한 산책로를 만드는 한편, 철도건설 시 노역인부의 고뇌 에 찬 모습을 담은 노역군상과 공사 중 죽어간 사람을 위무하는 위령추모탑, 치악산 또아리굴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였다.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반곡역 소공원 미술갤러리는 그동안 잊혀지고 버려졌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역작가와 주민, 행정이 함께 참여하여 새로운 문화역사 공간으로 만들어 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소공원 조성 이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날 뿐만 아니라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만남의 광장 및 주민 쉼터로 이용됨과 동시에 미술전시회를 비롯하여 작은 음악회, 시 낭송회, 청소년의 역사문화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마을의 상징적요인과 장소를 발굴하여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창출 될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원주시 201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최우수상 수상
ⓒ 뉴스타운 김종선 

김종선 기자, jsmk100@hanmail.net  
2010-12-12 오후 3:38:03  © 1998 뉴스타운  www.NewsTow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