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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골인ㆍ오프사이드 표시해주는 ‘똑똑한 축구공’?

공정한 경기를 보장해주는 축구공 ‘씨트러스(Citrus)’가 개발됐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원에 따르면, 이 공은 엄청난 권력을 쥐고 있는 심판을 축구장에서 몰아낼지는 알 수 없지만 축구시합에서 심판의 추측성 판단을 줄이는데는 도움이 전망이다.

‘씨트러스’는 심판의 실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주기 위한 혁신제품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레드닷(Red Dot) 콘셉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이기도 하다.

‘씨트러스’는 하이테크 축구공으로,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센서가 작동하는 공이다. 이 하이브리드 축구공에는 인터액티브 감지 시스템이 내장돼있어 스타디움의 컨트롤 스테이션과 무선으로 통신하며 중요한 경기상황을 색상 변화로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돼있다.

예를 들어, 공이 골라인을 넘어 들어가거나 필드 밖으로 나가면 GPS/RFID 내부 라이트를 통해 골인, 오프사이드, 공의 속도 등을 표시하는 것이다. ‘씨트러스’ 축구공에는 또한 카메라와 스피드 및 포지션 센서가 있어서 게임 실황에 대한 통계수치를 모으는 데도 유용하다.

아직까지는 콘셉트 단계인 이 축구공은 공기를 사용하는 대신 내부에 강화 고무 조직을 넣고 진짜 축구공을 완벽하게 닮도록 탄성중합체로 외부를 감쌌다. ‘씨트러스’는 현재의 축구 경기를 극단적으로 바꿔놓고 경기방식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 축구 심판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인간의 실수는 확실하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ohgizmo.com>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m.com

헤럴드경제 | 2010-12-11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