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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미니스커트 vs 핫팬츠, 당신의 선택은?

여성들의 스커트 길이가 부쩍 짧아지는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날씨가 무더워 질수록 노출이 과감해지고 있는 것.


최근 탄탄한 건강미와 섹시미를 함께 갖춘 '허벅지 미인'들이 인기를 끌면서 그 어느 때보다  미니스커트와 핫팬츠가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여성종합쇼핑몰 티티모모 한만중 대표의 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여성바지 카테고리에서 핫팬츠 제품이 판매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10년 핫팬츠와 미니스커트는 길이는 짧아졌지만 섹시함에 치우치지 않고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아찔한 섹시함 미니스커트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스커트의 길이는 올라간다는 속설이 있다. 작년에 이어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경기 때문일까? 스커트와 팬츠가 마이크로미니가 되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노출의 계절 여름에는 지금부터 몸매관리에 신경 써 마이크로미니에 한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스커트가 너무 짧아 하나만 입기에 부담스럽다면 레깅스를 매치해 코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여성스러우면서 귀여운 이미지까지 동시에 연출이 가능한 원피스. 올 여름 원피스 또한 티셔츠인지 구분이 안갈 만큼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타이트한 것보다 A라인으로 발랄한 느낌을 강조한 스타일과 스포티한 분위기의 데님스타일 등 전반적으로 캐주얼한 스타일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활동성 좋은 핫팬츠


여름에 미니스커트 못지않게 인기를 끄는 패션 아이템이 바로 핫팬츠. 미니스커트처럼 각선미를 뽐낼 수 있음은 물론 활동성까지 갖추고 있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자연스러운 워싱이 특징인 데님 핫팬츠는 계절 구별이 없는 소재라 쌀살한 날씨에 레깅스와 함께 코디하면 꽃샘추위에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다.

핫팬츠는 신발이나 양말, 가방 등 소품을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데님이나 면 소재의 캐주얼한 핫팬츠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오버니삭스, 활동적인 스니커즈나 운동화를 착용하면 발랄한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핫팬츠를 이용해 보다 소녀적이고 여성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다. 데님보다는 깨끗한 면 소재의 핫팬츠에 밝은색 블라우스, 셔츠 등을 매치하면 올 봄 핫팬츠 트렌드에 충실한 로맨틱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화사한 플랫슈즈, 올 봄 인기 아이템으로 점쳐지는 스트랩 슈즈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움을 한껏 발산할 수 있다. (사진제공: 티티모모)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unalee@bntnews.co.kr  입력: 201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