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위한 ‘HTC 디자이어 팝’

HTC(대표 피터 초우)는 오는 11일, 모바일 소통을 즐기는 10~20대를 위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HTC 디자이어 팝(POP)’(해외출시명 ‘와일드파이어’)을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을 통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출시된 전략폰 ‘HTC 디자이어’의 축소버전인 ‘HTC 디자이어 팝’은 HTC가 새롭게 선보이는 ‘발신자 ID 표시’ 위젯과 ‘앱 공유’ 위젯을 탑재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애용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고 HTC는 전했다.

HTC에 따르면, ‘발신자 ID 표시(Caller ID)’ 위젯은 전화가 왔을 때 상대방 페이스북의 최신 업데이트 내용과 생일 디데이(D-day) 정보를 화면에 표시해주기 때문에, 지인과 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

‘앱 공유(App Sharing)’ 위젯을 이용하면, 자신이 다운받은 애플리케이션을 링크된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간단하게 추천할 수 있다.

또한 ‘프렌드 스트림(Friend Stream)’ 위젯은 페이스북•트위터•플리커 등 모든 SNS 계정의 업데이트 현황을 모아서 한 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고 HTC 강조했다.

▲ 젊은 세대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HTC 디자이어 팝 레드'.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총 3가지로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안드로이드 OS 2.1이 탑재됐으며, 향후 2.2 버전(일명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실시될 예정이다.

3.2인치(81.2mm) QVGA(240 x 320) 디스플레이와 528MHz 프로세서, 5백만 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쉬 등의 사양을 갖췄다.

HTC 코리아 측은 “’HTC 디자이어 팝’은 아담한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 젊은 세대를 위한 SNS 연계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 여성, 대학생 등 다양한 소비자층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기능 및 내용
■ 크기 : 106.75 x 60.4 x 11.99mm
■ 무게 : 118g
■ 컬러 : 블랙/ 화이트/ 레드
■ 디스플레이 : 3.2''(81.2mm) TFT QVGA (240 x 320)
■ 카메라 : 5백만 화소 자동초점 / 플래시 라이트
■ 외장 메모리 : 지원
■ 연속통화 : WCDMA : 최대 440분, GSM : 최대 490분
■ 연속대기 : WCDMA : 최대 690시간, GSM : 최대 480시간 
 
고신용 기자 | 기사입력: 2010/10/10 [12:31]  최종편집: ⓒ it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