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시각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 디자인 공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올해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를 기획, 디자인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는 전국 방방곳곳 및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을 직접 다니며 20100명을 대상으로 작은천 위에 각자의 꿈을 적고 그 천들을 모아 대형 걸게작품을 만든 후 광화문 일대 건물에 전시할 계획이다.

서경덕 교수는 "과거 100년을 다시금 되돌아 보고 미래 100년을 함께 꿈꿔보자는 의도로 기획하게 됐다. 11월에 있을 G20 정상회의에 맞춰 전시할 계획이며 세계인들의 꿈을 모아 더 큰 희망을 선물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상봉 씨는 "가로 30미터, 세로 50미터인 대형천 위에 작은 조각 천들을 모아 한글로 큰 '꿈'자를 세겼으며 우리 전통의 오방색을 사용했다. 특히 20여개국의 꿈에 관련한 단어들을 열거하여 세계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대형천 위에 국민 3만여명의 손도장을 직접 받아 '안중근 의사 손도장 걸게그림'을 광화문에 전시해 큰 화제를 모았던 서 교수는 이번에도 대학생 문화연합 동아리 '생존경쟁'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동아리 회장 류호진(한양대 수학과)씨는 "꿈을 적는 행사 뿐만이아니라 행사 부스내에 경술국치와 관련한 자료 및 우리 선조들의 국난극복 과정을 상세히 전시하여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6일 서울 명동에서 발대식을 한 후 지난주에는 춘천과 강릉 등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약 15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5월 29일~30일에 광주와 전남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굿데이스포츠-www.gooddaysports.co.kr>
디지털뉴스팀 박정환기자 pjh545@goodda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