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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2010 Alessi 신제품 소개

이번 회에서는 2010년 Alessi 신제품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우리에게 주방소품의 명가로 알려진 alessi는 매년 새로운 디자인과 신소재의 개발을 통해 주방소품 디자인을 이끌어 가는 대표 업체라 하겠다.

매년 보여지는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는 타 분야의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디자인적 요소가 매우 돋보이는 제품 Alessi는 올해도 새롭고 참신한 디자인을 선보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 및 사랑을 이끌어 냈다. 이번에 소개된 신제품을 살펴보면 RONEAN & ERWAN BOUROULLEC이 디자인한 그릇 세트 OVALE는 세라믹과 유리, 메탈 등 세 가지의 재료를 사용해 만든 식기 세트로 타원이 갖는 아름다운 곡선미를 강조한 제품으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태리 디자인 팀 LPWK-ANDREA INCONTRI가 디자인한 넵킨 홀더 OUI는 두 개의 링을 이용해 넵킨을 접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모던하면서도 디자인의 심플함을 강조한 제품이라 하겠다. LPWK-PAOLO GEROSA가 디자인 한 스푼홀더 BLIP는 얇은 메탈을 접어 만들어 디자인의 간결함과 기능성을 보여주며 이 제품은 다양한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어 사용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른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벨기에 디자이너인 FREDERIC GOORIS는 쥐의 꼬리를 길게 늘어뜨려 만든 키 홀더 PIP를 선보였다. 쥐의 꼬리를 이용해 만든 키 홀더는 원형이 갖는 형태를 가지고 키홀더의 기능을 갖게 하였으며 같이 선보인 핸드백 홀더는 디자인의 연속성을 보여줘 캐릭터화된 제품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감을 주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여진다.

독일의 젊은 디자이너 ROLAND KREITER이 디자인한 레몬과즙기는 심플하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으로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한 디자인이 생산된 제품으로 공모전 당시 특별 디자이너였던 필립스탁이 디자인을 알레시에 추천해 제품화된 제품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년도에는 ALAN CHAN이 중국의 문화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가져온 찻잔세트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중국 전통 중 차를 마실 때 새를 같이 가지고 다녔던 것에서 디자인의 컨셉을 가져와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이 밖에 이태리 시칠리아 디자이너 MARIO TRIMARCHI가 디자인한 화병 INTANTO는 메탈로 이루어진 외형 프레임 안에 유리로 된 화병을 집어 넣은 디자인이 특징으로 두 재료가 갖는 조화가 디자인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준다.

이태리 남부의 디자이너 LLUIS CLOTET는 남부 해안가 출신답게 그들이 자주 먹는 고동을 먹기에 알맞은 도구를 새롭게 디자인 해 선보였다. 고동을 올려놓는 접시와 먹기 위한 특수 포크와 집게 등으로 제품이 이루어져 있다.

MASSIMILIANO FUKSAS와 DORIANA는 테이블에 놓는 촛불 받침대를 선보였으며 LPWK의 EMMA SILVESTRIS는 빨간색과 흰색 두 개의 버전에 있는 과일 바구니 LA ROSA를 선보였다. 강렬한 컬러와 정형화 되지 않은 자연적인 형태의 서페이스가 만들어내는 표면 장식이 돋보이는 제품이라 하겠다.


ALESSANDRO MENDINI는 기존 와인 병따개의 연속적인 디자인 형태로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주는 산타클로스 모양의 병따개 MERRY SANDRO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디자인은 외형이 산타클로스의 의상과 형태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리포터정명용(michijung) - 이탈리아 1기  등록일2010.10.03
출처 : 디자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