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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문화부, 공예ㆍ디자인 인재 육성 본격화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은 창의적 경쟁력을 갖춘 공예 및 디자인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생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2010 공예‧디자인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운영한다. 

□ 본 교육은 각 지역의 권위 있는 장인(匠人)과 디자이너가 멘토(팀의 리더)로서 참여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상품화하고 전시까지 하도록 하는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한 선행 교육으로 9월 11일(14:00, 서울교육문화센터)과 10월 2일(14:00,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이틀에 걸쳐 각 지역에서 신청한 대학생과 졸업생 등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공예ㆍ디자인 분야 명사의 특강을 듣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된다.

□ 5개 권역(서울, 경기, 강원, 충남, 부산) 24개 대학의 공예ㆍ디자인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예비취업자 300여 명, 56개 팀이 참여하는 이 교육은 이론-실습 통합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팀원은 멘토와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연구하여 상품화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권역별 문화탐방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수행된 프로젝트 중 기획력과 창의성, 독창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결과물들은 12월에 개최될 <공예트렌드페어>에 전시할 예정이다.

□ 이번 1차 이론 통합교육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담당과장의 축사와 최정심 원장의 기조강연 ‘오래된 공예, 한국의 디자인을 논하다.’와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정국현 고문의 특별 강연 ‘전통문화의 힘, 디자인의 변화’,  마영범 디자이너의 ‘21세기 장인과 디자이너의 역할-공예의 가치, 디자인을 더하다’의 주제로 진행된다.

□ 최근 공예와 디자인은 각각의 고유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가구와 액세서리 등 여러 분야에서 창조적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17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에르메스가 바로 살아있는 실례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철학을 담은 명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스템과 환경이 절실하다.

□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시작하는 본 교육프로그램은 공예ㆍ디자인의 21세기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참여자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실무와 도전정신을 겸비한 국제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교육에 참여하는 지역별 거점대학과 기관은 향후 각 지역의 공예ㆍ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된다.

※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소개 :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한국의 공예 발전과 디자인 문화 확산을 목표로 2010년 4월 1일 출범하였다. 한국 공예ㆍ디자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 경영지원, 세미나,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www.kcd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