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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제작된 애니 `구름빵' 공중파 방영

강원 춘천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구름빵'이 다음달부터 공중파를 통해 방영된다.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자체 제작한 `구름빵'이 9월 11일부터 내년 2월까지 26주간 KBS 1TV(토요일 오후1시)를 통해 방영된다고 31일 밝혔다.

구름빵은 진흥원이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중국과 공동 제작한 TV시리즈용 3D 창작애니메이션으로 3~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판타지 어드벤처물이다.

진흥원 창작 애니메이션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방송되기는 SBS를 통해 방영된 어린이 경제교육 애니메이션 `렛츠고 MBA'에 이어 두번째다.

이 작품은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아 친구들과 이웃을 돕는 홍비, 홍시의 일상적인 사건을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가는 내용이다.

진흥원은 이번 상영에 앞서 지난 5월 국내 유명 제빵업체와 라이선싱을 체결, 상품권 판매에 나서는 등 창작품 수익사업도 벌이고 있다.

안유섭 애니메이션사업본부장은 "구름빵은 진흥원이 세계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순수 자체 기술로 제작한 창작 3D애니메이션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해외수출이 이뤄지면 투자금을 상회하는 성과를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구름빵을 비롯해, 피들리팜 등의 창작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hak@yna.co.kr
| 기사입력 2010-08-3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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