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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뉴 아반떼MD'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마케팅인사이트 잠재고객대상 설문조사 "디자인 보고난 후 구매의사↑ 70%'

↑아반떼MD
 
"준중형 승용차의 가망고객들이 뽑은 현대차 '아반떼MD'에 대한 디자인 평가는?"

27일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에 대한 잠재고객들의 초기반응은 긍정적이었으며, 많은 수가 디자인을 보고 난 후 구입하고 추천하려는 생각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아반떼MD, △아반떼HD(이상 현대), △라세티 프리미어(지엠대우), △포르테(기아), △뉴SM3(르노삼성) 등 준중형 승용차의 잠재고객 974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내용은 디자인 종합평가와 디자인 노출효과의 두 부문으로 이뤄졌다.

디자인 종합평가에서 아반떼MD는 100점 만점에 총 78.4점을 획득, 70.5~76.5점을 기록한 경쟁모델에 비해 2~8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이전 '아반떼HD(68.4점)' 보다는 10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외관디자인에서 아반떼MD는 측면, 전면, 후면 순으로 점수가 높았으며, 측면과 후면에서 경쟁모델들을 앞섰다.

↑자료제공: 마케팅인사이트
 
마케팅인사이트 측은 "신형 아반떼의 전면은 경쟁모델에 근소한 차이로 뒤져 2위에 머물렀는데, 이는 현대의 패밀리룩 디자인 컨셉(Fluidic Sculpture)에 대한 소비자의 친숙도가 아직은 본 궤도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측면평가에서의 높은 점수는 윈드 크래프트(Wind Craft) 라인에 대한 호평 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내평가에서도 아반떼MD는 10점 만점에 유일하게 8점을 받아 경쟁모델(7.2~7.8점)에 비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아반떼MD의 내 외관디자인 중 가장 호평을 받은 5가지 항목도 제시했다. 센터페시아가 3.4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기어박스/기어노브(3.41점), 루프(지붕)라인(3.40점), 헤드라이트(3.38점), 계기판(3.38점)이 뒤따랐다.

마케팅인사이트는 디자인 평가를 하고 난 후 잠재고객들이 느끼는 바를 '디자인이미지', '유저(user) 이미지', '태도변화'의 3영역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그 결과 아반떼MD는 '젊다', '스포티하다', '개성있다'는 속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성, 연령, 직업 등 사회인구적 특성에서 특정계층을 연상시키지는 않는다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디자인 평가 후 잠재고객들의 구입과 추천의향에 대해선 아반떼MD의 경우 '구입 의향이 더 커졌다'는 반응이 69.4%, '추천 의향이 더 커졌다'는 반응은 68.4%로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디자인평가 후 긍정적인 방향으로 태도변화가 있음을 밝혔다. 

↑자료제공:마케팅인사이트

최인웅 기자 | 08/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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