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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디지털 액세서리’ 소형화 + 디자인 업그레이드…여심 유혹

디지털 기기가 핸드백 속으로 들어왔다.

여성들은 ‘기계치’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여성들이 급증하면서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성들의 특성에 맞춰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고려한 화사한 제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 U+는 패션브랜드인 러브캣(LOVCAT)과 손을 잡고, 자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휴대전화 ‘캔유(CanU) XOXO’와 러브캣의 기프트 3종세트(파우치, 휴대전화 케이스, 휴대전화 고리)가 결합된 스페셜 한정판(왼쪽 사진)을 판매하고 있다. 엑스오엑스오(XOXO)는 키스와 허그(hug)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랑한다’는 뜻이다.

캔유 XOXO는 깜찍한 디자인은 물론, 고해상 풀터치 슬라이드 디자인과 국내 최대 전자사전 기능, 그리고 와이파이(Wifi)기능까지 지원해 여성들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극장을 자주 가기 힘든 여성들은 어디서나 손쉽게 영화를 볼 수 있는 휴대용 프로젝터 옵토마 ‘PK301’(오른쪽)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일단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227g의 가벼운 무게가 여성들에게 호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제품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여느 프로젝터와 다르지 않다. 투사거리에 따라 최대 136인치의 화면을 구현하고 피코 프로젝터로는 최고 수준인 50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한다.

영화와 함께 생생한 음악을 듣기 원한다면 150g의 초경량 스피커, ‘튠버그 바이브(Tunebug Vibe)’가 딱이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와 은색 광택을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외장 하드디스크도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인텍앤컴퍼니의 ‘에볼루션 HD(Evolution HD)’은 실버, 핑크, 캐리비안 블루 등 화려한 색상으로 여성들의 눈길을 끈다. 작지만 640GB의 넉넉한 용량과 ‘그린 버튼(GREEN BUTTON)’으로 하드디스크 수명까지 늘려주는 기능이 장착돼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임대환기자 hwan91@munhwa.com
문화일보 | 기사 게재 일자 : 2010-08-30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