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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2010 가을 신사복 트렌드는 ‘클래식+컨템포러리’의 조화

사진출처: 제일모직 

[패션팀] 2009년이 정통 클래식 스타일이 부활한 시즌이었다면 2010년 가을은 이런 클래식 스타일링이 더욱 진화해 ‘패션의 근본으로 되돌아가려는 의지’가 한층 강해지는 시즌이다.

올 가을에는 부드럽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스타일에 럭셔리한 브리티시 무드가 가미되어 클래식이 화려하게 진화했다. 또한 이런 영향으로 전통적인 디자인의 쓰리피스 수트,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 트렌치코트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0년 가을 시즌 신사복 트렌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복잡한 디자인을 대신할 핏과 컬러

사진출처: 제일모직 

올 가을에는 클래식 무드에 더해진 컨템포러리 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세련되고 도회적인 컨템포러리는 클래식 스타일을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스타일링 해준다. 컨템포러리의 대표적인 컬러로는 블랙, 네이비, 그레이의 모노톤을 꼽을 수 있으며, 디테일이 최소화된 깔끔한 디자인과 슬림하고, 샤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또한 가을 수트는 그레이, 카키색과 잘 어울린다. 가을 수트에 포인트로 화려한 컬러의 타이를 매주는 대신 스트리치 소재의 화이트 셔츠로 깔끔하게 코디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카키 컬러 소재를 가공해 약간 낡은 것 같은 워싱효과를 주거나 그레이와 카멜컬러를 섞어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여기에 클래식에서 영감을 받은 헤링본, 글렌체크 등의 패턴을 가미하면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 날씬한 실루엣 하지만 너무 슬림 하진 않아

사진출처: 제일모직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스타일의 대두로 실루엣은 여전히 날씬한 스타일이 대세다. 하지만 너무 슬림하기 보다는 자신의 몸에 알맞은 적당한 실루엣이 더욱 잘 어울린다.

한편 로가디스 컬렉션에서는 넥피팅 패턴 공법을 적용해 인체의 곡선을 더욱 세련되게 나타내준다. 또한 어깨에 무게 중심이 있는 숄더 피팅보다 무게감을 덜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옷이 안정적으로 몸에 맞는 장점이 있다.

▶ 바지는 원턱 혹은 노턱

사진출처: 제일모직 

수트 상의부터 어깨선이 강조되고 허리선이 슬림 하게 조여져 날씬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때문에 바지도 원턱이나 노턱 스타일의 슬림한 실루엣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에는 자신의 몸에 딱 맞더라도 스트레치 소재로 만들어져 편안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편하게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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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4 07:45 / 수정: 2010-08-25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