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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드로잉 패션

Drawing Fashion exhibition at Design Museum
드로잉 패션


마츠 구스타프손(Mats Gustafson),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의 ‘레드 드레스(Red Dress)’, 1999

오는 11월 런던 디자인 뮤지엄 전시회 ‘드로잉 패션(Drawing Fashion)’이 열린다. 카툰,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의 유명한 수집가이자 갤러리스트인 요엘레 샤리오(Joelle Chariau)가 30여 년 넘게 수집해온 컬렉션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는 샤넬, 디오르, 콤데가르송, 라크루아, 알렉산더 맥퀸, 빅터 & 롤프 등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이 재현하는 매혹적인 하이패션 세계와 조우하는 한편, 20세기 초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을 통해 해당 시기의 정신과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안토니오 로페스,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보그> 프랑스, 1972

부셰(Bouche), ‘모나 비스마르크의 초상(Portrait of Mona Bismarck)’, <보그> 미국

20세기 초의 조르주 르파페(Georges Lepape), 1940~50년대의 르네 그루오(Rene Gruau), 60~80년대의 안토니오 로페스(Antonio Lopez) 부터 동시대의 아티스트인 오로레 드 라 모리네리(Aurore de La Morinerie), 마츠 구스타프손(Mats Gustafson), 프랑수아 베르투(Francois Berthoud)까지. 주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을 통해, 사진의 등장 이전 가장 효과적인 ‘광고’ 수단이었던 드로잉이 어떠한 방식으로 역할의 변화를 겪어왔는지 역시 살펴볼 수 있다.

조르주 르파페(Georg Lepape), ‘아트 시트(Feuillets d'art)’, 1916

프랑수아 베르투(Francois Berthoud), ‘러브 미 러브 미 낫(Loves me Loves me Not), <마일라 Myla> UK, 2001

디자인 뮤지엄의 ‘드로잉 패션’은 오는 11월 17에 개막하여 내년 3월 6일까지 개최된다.

www.design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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