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와이파이 탑재 전자책 ´커버스토리´ 출시

아이리버는 터치스크린과 와이파이를 탑재해 디자인, 기능, 편의성을 높인 전자책 ´커버스토리´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전자책 ´스토리´의 후속 제품인 ´커버스토리´는 베이직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출시되며, 7가지 컬러와 고급스러운 패턴의 커버케이스 적용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교체 가능한 커버는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 할 수 있는 컬러 아이템인 동시에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화이트(베이직 모델), 블루실버(와이파이 모델) 컬러가 기본 적용되며, 추가로 5가지 컬러(라임그린, 핫핑크, 베이지, 베이비핑크, 티탄)를 구매할 수 있다.

와이파이 모델은 아이리버의 전자책 서점인 ´book2´와 조선일보의 텍스토어에 직접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자책 콘텐츠를 온라인 상태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각종 일간지, 경제지 등도 구독할 수 있다.

또, 국내 전자책 최초로 e메일 기능을 지원해 와이파이를 통해 자유롭게 이메일을 확인, 발송 할 수 있으며, 스크랩한 콘텐츠 내용 및 신문기사를 첨부해 전송 가능하다.

기본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손과 스타일러스 펜으로 모두 조작 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을 채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한 손 조작이 가능한 페이지 키와 G 센서를 이용한 자동화면 전환 기능 내장으로 오른손, 왼손 사용자 구분 없이 자유로운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쿼티 자판이 불필요한 만큼, 크기는 더욱 작아지고 무게 역시 233g까지 줄였다.

UI(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개선했다. 메모 기능을 위해 전용 메모솔루션을 개발, 종이에 쓰는 듯한 부드러운 필기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책의 중요한 구절이나 그림 등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고, 특히 국어사전과 영한사전도 기본으로 탑재돼 독서 중 해당 영역을 롱터치(Long-Touch)하면 모르는 단어의 뜻을 확인할 수 있다.

리더십, 자기개발, 재테크, 여행, 건강, 교육, 육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요약본 도서 200권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기존 아이리버 스토리와 같이 전자책 파일인 e-Pub와 PDF는 물론 일반 TXT파일,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한글 등의 오피스 파일, JPG, BMP, GIF 등의 이미지 파일 등 다양한 파일을 지원한다.

가격은 베이직 모델 25만9천원, 와이파이 모델 28만9천원.

이상원 아이리버 마케팅 부장은 "커버스토리는 현재까지 시중에 출시된 전자책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디자인, 기능,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만큼 국내외 전자책 시장에서 아이리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리버는 커버스토리 출시 기념으로 공식 트위터(www.twitter.com/iriverkr)의 팔로어를 맺고 아이리버의 메시지를 리트윗하는 팔로어들을 대상으로 매주 20명에게 텍스토어 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박영국 기자 24pyk@ebn.co.kr  
EBN산업뉴스 | 2010-08-16 13:3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