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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서울시, 시민이 디자인한 벤치 87점 선정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공공편의 시설물인 벤치 및 의자 디자인을 개선하고자 실시한 '2010 벤치·의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87점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유니버설'과 '그린'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30점이 접수됐다. '유니버설' 부문에는 윤학남·조현진의 '한강벤치'와 김태민·박현우의 '압정벤치의자 2개 작품이, '그린'부문에서는 서두원·정지훈의 'Tube'와 전다혜의 'Eco Bench'의 2개 작품이 금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한강벤치'는 레일 양 끝의 높이를 다르게 해 어른과 아이 모두 편하고 쉽게 앉을 수 있게 디자인했으며, S자 형태의 레일을 따라 의자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디자이너를 장래 희망으로 하는 임재홍 학생의 '앉는 여유'는 이례적으로 심사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작품심사 위원장을 맡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민연대' 배융호 사무총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공공편의 시설물이 다자인 된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임재홍 학생처럼 시민들의 꿈도 함께 디자인 할 수 있는 뜻 깊은 공모전이었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19일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금상 3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30만 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시는 수상작 가운데 선별과정을 거쳐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행사장에 실물을 전시·전시한 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해 이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dios102@newsis.com |기사전송 2010-08-0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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