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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SKT 獨 디자인어워드 ‘레드닷’ 9개부문 석권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경험 디자인 활동’ 첫 수상
브랜드 콘셉트 공간 ‘T룸’ 통해 고객과 소통 큰 성과

T팝업 스토어 T룸 외부.

SK텔레콤은 T브랜드의 브랜드 경험 디자인 활동이 독일 레드닷 어워드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red dot award : communication design)2010’ 분야 9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상을 받은 사례는 많았지만,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브랜드 경험 디자인 활동으로 9개 부문을 수상한 것은 SK텔레콤 T가 최초다.

브랜드 경험 디자인 활동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브랜드의 감성과 철학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전달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955년 독일에서 제정된 ‘레드닷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IF’ 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SK텔레콤이 9개 부문에서 수상한 ‘레드닷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는 제품과 소비자와의 의사소통을 효과적인 디자인 요소로 표현한 제품에게 부여되는 상이다.

기업디자인, 애드버타이징, 에디토리얼, 매거진스 앤 데일리프레스 등 총 22개 영역이 있다.

SK텔레콤은 ▲기업디자인(corporate design)- 애니멀 티(animal,T), TB로고타입(TB Logo type), T플래그십 스토어 월(T flagship store wall) ▲애드버타이징(advertising)- T룸(T room), T스타디움(T stadium) ▲패키징디자인(packaging design)- T쇼핑백(T shopping bag), ▲에디토리얼(editorial) - 위크앤티 플레잉 카드(Week&T playing cards), ▲매거진스 앤 데일리프레스(magazines & daily press)- 티슈(Tissue) ▲인포메이션 디자인 및 퍼블릭 스페이스(information design/public space) - 디자인 스트리트 위크앤티(Design Street Week&T), 총 6개 영역에서 9개 상을 수상했다.

특히 애드버타이징 부문의 수상작 T팝업 스토어 T룸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한 달간 운영된 브랜드 콘셉트 공간으로 주말 2000명, 평일에도 500명 이상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T룸은 일차원적인 기존 커뮤니케이션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해 방문 고객에게 시각, 촉각, 청각 등 에서 오는 다양한 감각의 브랜드 감성을 강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T의 노력과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기업과 고객의 소통을 바탕으로 고객의 생각을 실현시켜주는 브랜드 철학을 다양한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 다양한 부문의 수상을 계기로 보다 더 다채로운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에 더욱 힘 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기사입력 2010.08.04 (수) 09:45, 최종수정 2010.08.03 (화)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