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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도로위에 그려진 깜짝놀랄 3D그림들

3D용 특수안경을 쓸 필요가 없다. 이 입체 그림은 분명히 도로바닥에 그려진 것이다. 하지만 마치 입체처럼 살아있다. 물론 완전한 3D효과를 보려면 가까이 가서 각도를 잘 맞춰서 살펴 볼 필요는 있다.

씨넷은 26일(현지시간)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 영국 런던시, 에들버러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 인도 콜카타시 등의 도로와 건물바닥에 그려진 깜짝 놀랄 만한 그림들을 소개했다.

대부분이 지난 6월부터 7월에 걸쳐 그려진 그림들이며 미국, 네덜란드,카자흐스탄,인도 등의 거리와 건물내부에그려졌다. 이 그림들은 이른바 변성작용으로 불리는 것으로서 중세 이후 천정 벽화 등에 사용되던 프레스코화에 높이와 깊이를 불어넣던 기법을 활용한 것이다.

이 생생한 그림들은 분명 평면(2D)아스팔트 위에 그려졌으면서도 놀라운 3D(입방체)를 보여 주며 보는 사람들을 즐거운 착각의 세계로 인도한다. 보는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도로위에 그려진 감쪽같은 3D세계로 떠나보자.

 
■암스테르담 공항 바닥에 웬 폭포?

▲ 최근 암스테르담 공항을 다녀온 여행객들은 이 그림을 봤을지도 모르겠다. 공항바닥에 그려진 이 폭포는 충분히 여행에 지친 손님들을 시원하게 해 줄 만 하다.
 

■마치 컴퓨터 화면에서 커서로 건물을 보여주듯
 

▲마치 컴퓨터화면의 커서를 움직여 거리의 건물을 가리키는 듯한 착각을 주는 그림이다. 이태리의 아티스트 쿠르터 웨너가 이 감쪽같은 신기한 그림을 그렸다. 그는 하루에 0.8제곱미터 정도씩 작업해 그림을 완성했다. 
 

■래프팅하다 악어에게 잡아먹힐라!
 
▲래프팅하다 악어에게 잡아먹힐 것 같은 생생한을 주는 그림이다. 영국의 아티스트 줄리앤 비저가 공들여 만든 워터래프팅 그림이다. 
 

■더위를 쫓는 으스스한 거리의 환영 
 
▲이 그림은 일그러진 정신세계로 인도하는 듯 하다.  
  

■인디아나존스, 미이라의 탈출편?
 

▲아티스트 트레이시 리 스텀은 인디아나 존스와 미라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그렸다. 가로세로 각 3.6미터의 백묵으로 그려졌다. 산 라파엘의 젊은이의 거리그림 페스티벌에서 그려졌다.  
  

■런던거리에서 만난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줄리앤 비저의 스파이더맨은 런던 거리로 뚫린 지하건물을 오르내리락 거린다. 
 

■관광지 광고를 위해 만들어진 파라솔과 의자
 

▲여행자사이트 광고를 위한 도로 그림 맨프레드 스태더 아티스트는 이 3D거리광고를 여행자예약사이트인 이지젯닷컴(EasyJet.com)사이트 광고를 위해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시의 거리에 그렸다.   
 

■인도 콜카타 정원에 그려진 감쪽같은 분수연못
 

▲캘커타에서의 그림시연 리 스텀은 캘커타의 그림학교 학생들에게 어떻게 3D그림을 진짜같이 그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 가로 2.1미터, 세로 3미터짜리 데모용 그림을 그렸다.
 

■카자흐스탄 수도의 도로에 그려진 대 협곡
 

▲카자흐스탄의 수도의 거리에 대협곡이... 스테이더는 지난 26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의 수도 12주년 승격을 기념하는 자리에 초청을 받아 이 도시에 3D거리그림을 그렸다. 이 나라의 샤린 대협곡을 그렸다.   
 

■런던시 도로 한가운데 파여진 지하동굴 폭포  

▲런던시 도로 한가운데 떡하니 등장한 동굴 3D그림이다. 이번에는 독일의 에드가 밀러가 밝고 신비로운 동굴을 형상화했다.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zdnet.co.kr

[지디넷코리아] 2010.07.27 / AM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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