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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2010 여름 '아일릿 디테일'로 페미닌 무드 연출

 사진제공: 페이지플린 

내리쬐는 태양아래 너도나도 강렬한 컬러에 섹시함으로 중무장한 의상들이 즐비하다.

이런 비비드 컬러 가운데 섬세한 아일릿 디테일과 함게 부드러운 컬러로 페미닌한 감성을 자극하는 아일릿패션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아일릿은 원형의 작은 구멍을 엮는데 사용되는 서양 자수기법의 하나로 특유의 섬세한 디테일로 로맨틱하면서 청순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좋다. 최근 자수기법 외에도 펀치나 레이저로 구멍을 내 아일릿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어 선택할 수 있는 폭 또한 넓어졌다.

사진제공: 머스트비, 페이지플린 

아일릿 패션 중 가장 편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블라우스. 보통 누드톤이나 파스텔톤과 같이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는 컬러와 함께 활용되는 아일릿 디테일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데님팬츠와 같은 캐주얼한 느낌을 함께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아일릿 디테일은 소녀감성의 순수함을 표현하고 싶을 때 제격이다. 셔링이나 레이스가 가미된 원피스는 보통 코튼 소재로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올 여름 잇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사진제공: 금강제화 

의상뿐만 아니라 패션 소품 또한 펀칭 기법으로 아일릿 디테일을 표현한 아이템도 여름 스타일링으로 빼놓을 수 없다. 클래식한 디자인도 아일릿(eyelet) 디테일과 만나면 ‘영’하고 개성 있는 이미지로 표현되기 때문에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다.

[곽설림 기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입력: 2010-07-27 12:35 / 수정: 2010-07-28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