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영상

모바일 앱 vs 모바일 웹

마케팅수단으로 관심 집중… 전문업체 경쟁 가속화

 
아이폰, 갤럭시S 등 스마트폰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13년이면 스마트폰을 비롯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이동통신 단말기 수가 PC 대수를 넘어설 것이라는 시장조사기관의 전망에 따라 모바일은 인터넷 못지않은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마케팅을 위해서는 웹사이트가 필요한데 크게 '모바일 앱'과 '모바일 웹'으로 구분된다. 네이티브 앱이라고도 불리는 모바일 앱은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같은 모바일 오픈마켓을 통해 내려받아 이용하는데 브라우저 없이 단독으로 실행할 수 있어 접근성, 편리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또 모바일 웹은 브라우저 형태의 홈페이지를 그대로 모바일에 적용한 것으로, 'm.***.com'와 같은 도메인을 갖는다. 인터페이스가 친숙한 반면 입력장치가 불편한 스마트폰의 특성상 PC보다 불편한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게임, 엔터테인먼트, 도서, 교육 등과 같은 콘텐츠는 모바일 앱이, 블로그나 쇼핑과 같이 뷰(View) 위주의 정보제공 사이트는 모바일 웹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모바일 솔루션 개발업체인 모비더스의 차영목 사장은 "ABI 리서치와 같은 기관들의 자료를 보면 브라우저보다 앱을 이용한 접속빈도와 선호도가 높지만 어떤 방식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한 후 "중요한 것은 모바일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 및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모바일 앱 및 웹이 모바일 마케팅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들의 발걸음 또한 빨라지고 있다. 모비더스의 경우 플랫폼에 상관없이 모바일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마더앱 서비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가비아는 '모바일 웹 빌더 서비스'를 오픈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한국

박진우기자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입력시간 : 2010/07/26 20:23:19 수정시간 : 2010/07/28 14: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