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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서울시, 한강공원 디자인벤치 수상작 전시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지난 3월 진행된‘한강공원 디자인 벤치 설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중 6점을 실물 제작하고 7.19(월)부터 여의도한강공원(플로팅스테이지 부근)에 설치, 전시한다고 밝혔다.

실물 제작된 벤치는 지난 3월에 진행된 ‘한강공원 디자인벤치 설계공모전’ 대상작 ‘틈’을 비롯해 ‘휴버벤치’·‘바람의 흐름을 느끼다’·‘트랜스폼 벤치’·‘띄움’·‘한강의 날개’ 총 6점으로, 각 벤치의 특성에 맞는 재질을 이용해 안전하고 실용적으로 제작되었다.

벤치가 단순한 시설물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소통하는 디자인 구조물로의 발전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대상작 ‘틈’은 담 벽의 틈 사이에 자라나는 싹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상판에는 하드우드, 하부는 콘크리트가 사용되어 세련되면서도 견고하게 제작되었다.

그 밖에 ‘휴버벤치’는 부드러운 곡선을 살려 안정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으로 제작되었고, 한강 나루의 역사를 담은 나룻배를 형상화한 작품 ‘띄움’은 실용적인데다 조형미까지 갖춰 한강공원의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강공원 디자인벤치 설계공모전’은 ‘한강공원의 장소성과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주제로 모집한 결과, 총 159점(학생 59, 일반 100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상한 바 있으며, 제작 설치가 가능한 최종 6점을 선정했다.

심사는 한강공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성, 실용가능성뿐만 아니라 주변경관과의 조화, 한강공원 특성의 반영 등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의견,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하반기 한강공원에 상용 보급할 계획이다. 

한강의 날개 

띄움 

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