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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한여름 장악 '초미니룩'! 시크vs로맨틱 연출비법 대공개

한여름 거리를 뜨겁게 달굴 여성 코디, 미니룩. 단정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하기 좋은 원피스와, 관능적이면서도 우아한 분위기의 핫 미니룩들이 각각 다양한 무드와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당신을 ‘한 번에’ 돋보이게 할 스타일, 더욱 효과적으로 연출하려면?
 
 
◆과감하게 시크 미니 드레스
환영한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내줄 매력적인 섹시 미니드레스. 란제리룩의 열풍에 힘입어 과감한 실루엣의 슬립스타일 역시 각광받고 있다. 
 

[#1도회적인 무드의 어반 시크룩_브리오니 우먼 #2밀리터리 럭셔리 언밸런스 미니 드레스_발망 #3블랙 원피스 드레스_폴앤조 #4실크 오렌지탑 & 볼륨스커트_앤디앤뎁]
 
날씬하지만 밋밋한 몸매라면, 허리선을 강조해 볼륨을 살릴 수 있다. 벨트를 두르거나 리본, 밴드 디테일을 선택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허리를 중심으로 굴곡을 잡아줄 것.
 
오연수가 선택했던 발망의 언발란스 미니 드레스! 넓은 웨이스트 라인으로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돋보인다. 레더 소재와 메탈릭 컬러 등의 독특한 디자인은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므로 키가 작은 사람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
 
시즌 트렌드, 아일렛 디테일을 재해석한 블랙 슬립 드레스는 다소 통통한 체형인 사람에게 어울린다. 섹시한 네크라인으로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강조하고 아찔하게 피트되는 바디라인으로 ‘핫’한 섬머룩을 연출해보자.
 
큰 엉덩이 때문에 짧은 스커트가 부담스럽다면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가려주는 볼륨스커트를 대안 삼을 것. 강하고 화려한 컬러 혹은 디자인을 갖춘 상의에, 어둡고 짙은 톤의 하의로 컬러를 대비시키면 튼실한 엉덩이가 더욱 작아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달콤한 원피스로 남심 공략
레이어드로 코디하거나 과한 액세서리를 사용하기보다 원스타일로 연출했을 때 가장 돋보이는 원피스 드레스. 단아하고 사랑스러운 소녀의 이미지를 어필하기 좋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페미닌한 디테일과 화사한 컬러가 돋보이는 쪽을 선택해 가녀린 느낌을 강조해보자.  

[#1독특한 패턴의 칠부 원피스_엘리 타하리 소피 드레스 #2로맨틱 걸을 위한 업타운 드레스룩_예스비 #3머시룸 컬러의 핸드 메이드 니트 드레스_프링글 오브 스코틀랜드]
 
자신감 넘치는 슬림한 바디라인의 당신이라면, 모두 드러내기보다 직선적이고 간결한 실루엣으로 승부해보자. 보트 네크라인을 선택할 경우 우월한 쇄골라인을 더욱 효과적으로 장식할 수 있다. 
 
홀쭉한 체형일 경우 역시, 지나친 노출 스타일보다 파스텔 계열이나 화이트 컬러의 단정한 타입이 권장된다. 액세서리 역시 드레스와 동색 계열의 심플한 스타일로 선택해 통일감을 줄 것. 마른 몸을 커버하려면 다소 확대된 느낌을 줄 수 있는 밝은 컬러와 복잡하지 않은 디테일이 필요하다.
 
순수한 무드가 더해진 레이디 라이크룩, 이국적 트렌드를 반영한 과감하고 시원한 프린트는 누구나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다. 밴드가 덧대진 원피스 드레스는 귀엽게 나온 배를 가려줄 수 있는 아이템.
 
허벅지가 두꺼운 편이라면, 프릴 디테일이나 A라인을 선택하자. 옆으로 퍼지는 디테일이나 형태는 허벅지의 두꺼운 살을 가려주는 효과가 있다. 허리선에서부터 볼륨감있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주름 디테일은 햇살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미니 드레스 룩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짝꿍 포인트’는 바로 빅뱅글과 부티. 화려한 밀리터리 부티나 글래디에이터 샌들은 한여름에도 꾸준히 핫트렌드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페미닌한 스트랩샌들이나 뮬 역시 원피스나 미니스커트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슈즈스타일.
 
올시즌 키워드는 ‘심플&빅’ 이다. 액세서리는 지루한 실버나 크리스털 대신 강렬한 메탈 뱅글이나 빈티지한 가죽 뱅글로 교체해 트렌디한 미니룩을 완성할 것.


데일리웨프  이윤지 기자<leewoo@wef.co.kr> 기사입력 201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