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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

자연에서 영감을 얻을 뿐 내 디자인에 정해진 룰은 없다 프랑스의 감성 플로리스트 카트린 뮐러 그녀의 꽃다발은 즐겁다. 하나로 묶여 있지만 표정이 다양하다. 강렬한 컬러들은 서로 충돌하지만 그 자연스러움이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한다. 프랑스의 인기 플로리스트 카트린 뮐러(33)의 예술적인 꽃다발 ‘오트 쿠튀르 부케’다. 빅토리아 시대부터 지난 100년을 주도해온 영국식 꽃꽂이의 정형화되고 규범적 디자인에 대한 도전이랄까. 국내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정착된 이 같은 영국 스타일에서 벗어나 더욱 자유롭고 감성적인 프렌치 스타일이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카트린 뮐러는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플로리스트 중 하나다. 그녀는 꽃들이 가진 서로 다른 질감과 컬러의 대비를 통해 꽃들이 다양한 표정과 향기를 뿜어내며 자신의 가치를 뽐내도록 이끈다. 라이프스타일 디.. 더보기
직업탐방 - 플로리스트 꽃으로 선물하는 ‘감동’ 이랑의 미래직업탐방 / 플로리스트 많은 사람들이 기념일을 축하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때 꽃선물을 가장 많이 떠올린다고 한다. 플로리스트는 꽃을 목적과 용도에 적합하면서도 아름다운 형태로 연출하는 일을 한다. 문현선아카데미의 문현선(38·사진) 원장은 “원예학을 전공하면서 취미 삼아 꽃꽂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꽃장식이라는 분야를 처음 접하게 됐다”고 했다. 문 원장은 “1990년대 초에만 하더라도 국내에서는 플로리스트라는 단어조차도 생소하게 느껴질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직업 이름이었고, 전문적인 교육기관도 없었다”며 “그래서 체계적인 전문 직업교육을 받기 위해 독일의 마이스터학교를 입학했고, 원예, 미학, 경영 등을 배우면서 플라워숍, 방송국, 백화점 등에서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