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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뮐러

꽃으로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존경심 프랑스 여류 꽃디자이너 카트린 뮐러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플로리스트(Florist)는 집안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람이죠" 플로리스트라고 하면 화초 연구가나 꽃 장식하는 일을 하는 사람 정도로 정의하기 쉽지만,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꽃디자이너 카트린 뮐러(Catherine Mullerㆍ35ㆍ여) 씨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하자 이처럼 예상 밖의 답을 내놓았다. 생활 방식 디자이너 양성 기관을 표방하는 '까사스쿨'에서 27일 연합뉴스와 만난 뮐러 씨는 전날 한국에 도착해 새벽부터 꽃 시장을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했지만, 시차나 피곤함도 잊은 듯 호기심 어린 눈을 반짝였다. 16살 때부터 활동을 시작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꽃디자이너 중 한 명이 된 뮐러 씨는 꽃에 대한 깊이를 .. 더보기
자연에서 영감을 얻을 뿐 내 디자인에 정해진 룰은 없다 프랑스의 감성 플로리스트 카트린 뮐러 그녀의 꽃다발은 즐겁다. 하나로 묶여 있지만 표정이 다양하다. 강렬한 컬러들은 서로 충돌하지만 그 자연스러움이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한다. 프랑스의 인기 플로리스트 카트린 뮐러(33)의 예술적인 꽃다발 ‘오트 쿠튀르 부케’다. 빅토리아 시대부터 지난 100년을 주도해온 영국식 꽃꽂이의 정형화되고 규범적 디자인에 대한 도전이랄까. 국내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정착된 이 같은 영국 스타일에서 벗어나 더욱 자유롭고 감성적인 프렌치 스타일이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카트린 뮐러는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플로리스트 중 하나다. 그녀는 꽃들이 가진 서로 다른 질감과 컬러의 대비를 통해 꽃들이 다양한 표정과 향기를 뿜어내며 자신의 가치를 뽐내도록 이끈다. 라이프스타일 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