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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남자 토플리스 사진 검열 사건 '논란' 16일 뉴욕매거진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사건'이다. 여성적 분위기가 강한 남성 모델 안드레 페직의 상반신 노출 사진이 반스앤노블 등 2개 서점에 의해 '검열'을 당했다. 페직의 사진은 미국 예술 문화 잡지 '도시에 저널'의 표지를 장식했는데, 모델이 남성인 것은 분명하지만 일부 독자가 여성으로 착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잡지에 불투명 커버를 씌워야 한다는 게 서점의 주장이다. 과연 서점 측의 주장은 타당한 것일까. 과잉 검열은 아닐까. 논란이 뜨겁다. 만의 하나 논란을 피하기 위해 본 기사는 황당하게도 남자 가슴을 모자이크 처리해야 했다. (사진: 논란이 된 잡지 표지) 이윤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5-17 09:12 더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해외에선 자동차 매거진도 ‘장수’ 75년 된 ‘컨슈머 리포트’ 등 다양 컨슈머 리포트, JD파워, 워즈 오토. 자동차 관련 뉴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명칭이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에겐 낯선 존재다. 직접 사서 보기 힘든 매체이기 때문이다. 안전성을 강조하는 광고에 나오는 유로 NCAP,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나 디자인 관련 소식에 등장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역시 명칭만 익숙할 뿐 정확한 실체를 모르는 소비자가 많다. 컨슈머 리포트는 1936년 창간된 월간지다. 비영리단체인 미국소비자협회가 발간한다. 컨슈머 리포트가 해마다 선정하는 ‘차종별 우수 차량’으로 뉴스에 자주 거론된다. 컨슈머 리포트는 자동차뿐 아니라 가전, 육아 등 각종 제품의 가격과 성능을 분석한다. 컨슈머 리포트의 평가가 해당 제품의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 더보기
[디지털 혁명이 세상을 바꾼다] 신문·잡지·책 ‘태블릿’ 타고 화려한 부활을 꿈꾸다 시간·장소 따라 골라보는 ‘퍼스널 미디어 시대’ 본격 개막 새 수익 창출 기회… 시장 선점 못할땐 존립 위태로울수도 “종이의 시대는 5년 이내에 막을 내릴 것이다.”(니콜라스 네그로폰데 미국 MIT 교수) 태블릿PC 보급으로 촉발된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아이팟과 아이튠즈가 나오고 나서 지난 10여년간 음반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듯이, 태블릿PC로 인해 이에 못지않은 변화가 미디어 업계에서 일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문, 잡지, 책 등 종이에 기반한 전통적 매체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고유의 영역을 선점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본격적인 퍼스널 미디어 시대 지난해가 스마트폰의 해였다면 올해는 태블릿PC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시장에 .. 더보기
아이패드용 잡지 ‘다운로드 열기’ 식는 까닭은? 대용량 크기에 값도 안싸 “판매대서 사는게 더 편리” 호기심 자극할 혁신 미흡 인터넷 무료 콘텐츠도 장벽 » 디지털 매거진 월간 판매량. 스티브 잡스가 들고 나타난 ‘신들린 태블릿’ 아이패드는 애플엔 축복이었을지언정, 그를 기다려온 전세계 출판 잡지계에는 ‘복음’이 아닌 것으로 차츰 드러나고 있다. 애플의 태블릿피시 아이패드는 2010년 4월 출시 이래 지난 연말까지 1000만대 가까이 팔려나가며 지구촌에 태블릿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넓은 화면과 터치를 통한 직관적 조작방식, 편리한 콘텐츠장터 등 애플의 생태계를 장점으로 내세운 아이패드는 디지털 시대에 위기에 처한 잡지 등 종이매체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아이패드가 200만대 보급된 시점에 아이패드 전용 디.. 더보기
[CES 2011] 태블릿PC에 뉴스 실어보내는 신문·잡지, 벌써 1000개 넘어 태블릿PC가 신문·잡지 등 인쇄 미디어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종이'라는 한계에 갇혀 있던 인쇄 미디어가 7~10인치의 넓은 화면을 가진 휴대용 전자(電子)기기를 통해 새롭게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것이다. 애플의 아이패드(iPad),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플레이북' 등 주요 태블릿PC에 뉴스를 올려 유·무료로 판매 중인 전 세계 신문·잡지사는 1000개가 넘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USA투데이·뉴욕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FT)·콘데나스트 등 전 세계 주요 신문사와 잡지사들은 태블릿PC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WSJ과 FT는 지난 4월 애플의 아이패드가 나온 후 6개월 만에 각각 65만명, 40만명의 태블릿PC 독자를 확보했다... 더보기
성녀를 모델로 한 남성 잡지 '파문' 호주의 한 남성 잡지가 성녀를 모델로 한 섹시 화보를 게재해 파문이 일었다. 이라는 제목의 최신호 특집 화보에 수녀 두건과 검은색 속옷만 걸친 여성 모델을 등장시킨 것. 메리 맥킬롭 성녀는 지난 17일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시성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한 호주의 첫 성인. 호주의 첫 종교단체인 성 요셉 수녀회를 세운 것으로 유명한 메리는 14세가 되던 1858년에 수녀가 된 이후로 평생을 호주 오지 지역의 빈민 구제와 아이들 교육에 헌신했던 인물이다. 이토록 기념비적인 인물을 섹시 화보 모델로 삼은 것에 대해 남성 잡지는 호주의 첫 성인 탄생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축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화보를 접한 호주 가톨릭계는 크게 분노하고 있다. 시드니 대교구 측은 이번 화보가 한 여성의 사회적 공헌.. 더보기
노숙인 잡지 '빅이슈' 표지, 20대 '광고 천재'가 무료 제작 노숙인 판매 잡지 표지 만든 '광고천재' '빅이슈 코리아' 표지 편집장 이제석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빅이슈가 태어났다 나도 다시 태어났다' `엄마, 나 취직했다!' 지난달 창간한 월간지 `빅이슈' 한국판의 창간호와 2호의 표지 카피다. 표지에 나오는 사람은 얼굴에 검댕을 묻히고 산발해 노숙자처럼 꾸민 일반인 모델이다. 천진하고 환한 미소를 짓는 이 모델은 창간호에서는 젖꼭지를 물고 턱받이를 했으며, 2호에서는 양복을 차려입었다. `청년들이 만들고 노숙인이 판매해 청년 실업을 덜고 노숙인 자활을 지원하는 잡지'라는 이 잡지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표지를 만든 이는 세계 광고 공모전을 휩쓸어 `광고 천재'라 불리는 이제석(28)씨다. 그는 총을 겨눈 병사가 그려진 포스터를 기둥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