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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미술계 벌써 양도세 공포 한달에 5~6명 오던 고가손님 발길 뚝… 6000만원 이상 과세에 세원노출 우려 화랑가 1000만원미만 손님만 붐벼 "한 달에 5~6명 정도 오던 `억` 단위 작품 손님들이 요즘은 발길을 끊었어요. 이유는 묻지 않아도 아시잖아요? 양도세 때문이죠."(B갤러리 대표) 내년 초로 예정된 6000만원 이상 미술품에 대한 양도세 부과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가 미술품 시장에 다시 먹구름이 깔리고 있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ㆍ이하 키아프)는 미술판이 이미 `양도세 폭풍` 영향권에 들어갔음을 보여줬다. 키아프는 국내 최대 미술품 거래 시장이다. 키아프 관람객은 7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했지만 관람객 수 증가가 구매로 이어지진 않았다. 점당 1억원이 넘는 대형 .. 더보기
이상한 문인 이상, 미술작품들로 부활 요절한 시인 겸 소설가 이상(김해경·1910~1937)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문학 그림전이 열린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9월 1일부터 13일까지 27일 재개장하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이상, 그 이상을 그리다’를 선보인다. 화가 10명을 초청, 모더니스트 이상과 그의 작품을 새롭게 그림으로 형상화한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김선두, 민정기, 서용선, 오원배, 이이남, 이인, 최석운, 한생곤, 황주리씨 등 미술작가 9명과 소설가 윤후명씨가 수묵화, 서양화, 미디어아트 등으로 이상을 재해석했다. 최석운은 이상의 작품 ‘날개’, ‘종생기’ 등을 익살스러운 화법으로 표현했다. 민정기는 이상의 시 ‘오감도’ 중 ‘시 제1호’ 등에 담겨있는 이상의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대산문화재단은 “이번.. 더보기
광고, 미술을 사랑한다! 친숙한 고급 이미지 제고, 명화 패러디 등 ‘뜻깊은 만남’ 폭스바겐코리아의 영상 광고. 수묵화로 그려진 자동차는 흑백사진처럼 정밀하다. 하얀 화면과 진한 먹물이 작가의 손을 통해 선과 번짐으로 이어진다. 부분적인 외관이 점차 하나의 자동차로 완성된다. 농담(濃淡)으로만 표현된 고급차는 그렇기에 더욱 미려하다. 그림 속 자동차는 어느덧 실사(實寫)로 변해 저 멀리 질주한다. 폭스바겐 자동차를 수묵화로 표현한 광고가 화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자사의 쿠페형 세단 ‘CC’를 수묵화로 그린 영상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 속 그림은 32세의 젊은 동양화가 장재록이 2주 동안 직접 그린 것. 붓으로 작업하는 모습도 담았다. 그는 주로 자동차(특히 수입 고급차)와 현대 도시 풍경을 수묵화로 그려온 작가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