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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한밭 관문에 ‘고품격 디자인’ 입힌다

대전시, 55억 투입 2015년까지 IC 주변 등 새단장 
 
대전의 관문인 대전 IC 주변이 새롭게 디자인된다. 또 대전지역에 행정문화의 길도 조성된다.

대전시는 19일 대전의 특성 및 도시이미지를 강화하는 이같은 내용의 6대 선도사업을 담은 ‘대전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6대 선도사업은 대전IC관문디자인 개선사업(대전IC-동부네거리)을 비롯 유등천 교량(가장교·태평교·유등교·도마교·버드내교), 유성 대학로(유성 네거리-충대오거리), 둔산문화예술의 거리(만년 네거리-평송수련원), 우암사적 진입로, 근대문화유산 탐방로 등이다.

근대문화유산 탐방로는 충남도청-삼성화재충청본부-대전여중강당-대흥동 뾰족집-국립농수산품질관리원-구 산업은행-구 조흥은행-구 동양척식주실회사 등을 잇는 3.1km구간이다.

이들 사업은 총 5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5년까지 연차별로 추진, 대전을 ’대한민국 신중심도시‘로서 도시디자인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날 도시경쟁력과 도시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위해 ‘고품격 디자인 도시’ 추진을 선언한다.

고품격 디자인도시의 밑그림인 ‘대전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에 따르면 대전 도시디자인의 기본원칙, 추진전략 및 수단, 도시디자인 업그레이드를 위한 선도사업, 그리고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 제시된다.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은 대전의 도시특성을 가진 6가지 ‘대전다움’ 제시하고 대전의 도시디자인 추진 4대 원칙, 7대 전략, 4대 수단, 대전의 특성 및 도시이미지를 강화하는 6대 선도사업, 대전의 도시디자인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공공공간, 공공건축, 도시시설물 등에 대한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기본계획에 따라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의 본격적인 시행 및 ‘도시디자인 조례’ 제정을 추진, 대전시의 도시디자인 수준을 한단계 높일 방침이다.

곽상훈 기자 kshoon0663@daejonilbo.com

2010-07-19 2면기사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