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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2012 Pantone Color of the Year - Tangerine Tango

팬톤, 2012년 컬러 - 탠저린 탱고

팬톤에서 2012년 유행할 컬러로 오랜지 컬러를 선정했습니다.
팬톤에서는 매년 올해의 컬러를 선정했는데, 올해는 오렌지 컬러를 선정했습니다.

팬톤 색상 코드: Pantone 17-1463 Tangerine Tango

이미지 출처 : http://www.pantone.com

약간은 탁해 보이는 탠저린 탱고 컬라는 오렌지(주황색)입니다.
세련되고, 매혹적인 컬러이기도 하지만, 오랜지색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는 사회적인 색으로 사람들을 잘이끄는 것, 잘노는 것 사교성을 의미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pantone.com

위키페디아에서는 오렌지(주황색)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링크 : http://ko.wikipedia.org/wiki/주황

아래는 각종 정보 링크입니다.
팬톤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는데, 포토샵 전용 컬러 팔레트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보도 자료 : http://www.pantone.com/pages/pantone/pantone.aspx?pg=20946&ca=10
Adobe 컬러 팔레트 다운로드:
http://www.pantone.com/downloads/articles/palettes/TangerineTango.zip
컬러 데이타 :
아래 이미지를 보면 Tangerine Tango의 RGB값 및 CMYK값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http://www.pantone.com

보다 자세한 내용은 Pantone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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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관리•측정기술 전문기업인 엑스라이트(X-Rite Inc.)의 팬톤(Pantone)컬러연구소는 오렌지색 견본에 대한 요청이 급증해 ‘2012년도 팬톤 대표색’으로 선정하였다. (지난해의 대표색은 허니서클이라는 핑크 계열 색이었다.)

팬톤이 선택한 오렌지색은 “탠저린 탱고”라는 이름의 밝고 선명한, 붉은 빛이 도는 오렌지색으로 과일과 불덩어리를 동시에 연상시킨다.

팬톤은 리테일러와 디자이너들이 원하는 색을 수렴(모두가 오렌지색을 원했다)하여 탠저린 탱고를 자사의 2,100가지 색채목차에 포함시켰고 이는 “세포라+팬톤 유니버스”라는 이름의 파트너쉽인 세포라 라인으로 이어졌다

오렌지색은 제조사와 리테일러들에 부수적인 장점도 제공한다. 복잡한 매장 진열대 위에서 단연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제품들 중에서 오렌지색 하나 정도 있는 것도 나쁠 건 없다”고 팬톤 색채전문가 리아트리스 아이즈만은 말한다.

페인트 및 화학물질제조사 악소노벨NV(Akzo Nobel NV)은 지난 9월 회의에서 “테라 코타 로즈”라는 다이내믹한 빨강색을 올해의 색으로 정했다. 회사 측은 이 색이 “강력한 분위기 쇄신의 역할을 하며, 정열과 힘, 축제를 상징한다”고 말한다. 악소노벨 색채전문가들은 이 색이, 2012년을 향해 가는 지금 세계가 “보다 자신감 넘치고 강해지는 쪽으로 전진”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한다.

명랑함. 축제. 이 색채전문가들은 오렌지색, 그리고 이와 유사한 핑크와 연두색 같은 밝은색들이 현재 세계를 시름하게 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과 전반적인 우려의 분위기에 대한 해독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오렌지색이 다시 인기를 얻는 데는 사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1920년대 인기 있었던 오렌지색은 1960년대와 80년대 잠깐 다시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 시기들은 경제가 곤두박질 치기 전 부흥을 구가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팬톤과 다른 이들이 주장하듯 오렌지색이 경기침체기에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워 준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오렌지색은 “선호도가 가장 떨어지는 색”이었다고 아이즈만은 말한다. 그러다 영향력있는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와 질 샌더스의 라프 시몬스 같은 이들이 봄 런웨이쇼에 선보인 후인 1, 2년 전쯤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오렌지는 전세계 제조업체들의 타깃 시장인 아시아에서 인기있는 색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불교 승려들은 오렌지색 가운을 입는다고 덴마크인 소비자마케팅분석가 마틴 린드스트롬은 지적한다. “앞으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있는 색이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오렌지색에는 위험요소도 있다. 튀는 색일 뿐 아니라 아보카도 그린색처럼 잠깐 인기를 얻다 이후 여러해동안 두고두고 진저리 처지는 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970년대 유행하던 그 모든 아보카도 그린 제품들을 기억하는가? 이 색에는 그 시대의 기억이 너무 강하게 풍기기 때문에 이후 오랫동안 TV 프로그램에서 코미디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사바나(Savannah) 부티크를 운영하는 수잔 스톤은 가을과 내년 봄을 위한 오렌지색 제품 구매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한다. 밝은 오렌지색 셀린 쇼퍼백을 약 2천달러에 팔았고 오렌지색 스텔라 맥카트니 니트스웨터 주문을 받기도 했지만 자켓은 “너무 과할 것” 같다고 말한다.

“우리 가게의 모토는 오래 갈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렌지는 별로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오렌지색에 대한 흥미는 보다 편안한 색들인 블루나 그린보다 훨씬 급격히 생겨났다 사그라진다. 2011년 가을 컬렉션에 살며시 모습을 드러내더니 2012년 봄 컬렉션에는 이슬비가 폭우가 되어 쏟아지듯 너도나도 오렌지색을 선보였다. 토미 힐피거, 질 스튜어트, 나네트 레포르 등이 대표적인데 의상 전체를 오렌지로 도배하는 경우도 많았다.

레포르의 경우 선명한 오렌지색을 향한 열정이 너무나 강한 나머지 오렌지색 염료를 더 많이 흡수하는 섬유인 고급 폴리에스터로 옷감을 바꾸기까지 했다.

“면(cotton)에도 많이 시도해 봤지만 색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보스턴에서 세레넬라(Serenella) 부티크를 운영하는 레슬리 슈페는 타쿤, 로샤스, 보테가 베네타, 토마스 마이어, 소피 실렛 등의 오렌지 제품으로 매장을 가득채웠다고 말한다. “오렌지색은 따뜻한 색상이기 때문에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조셉 알투자라와No. 21의 밝은 오렌지색 하와이풍 프린트 제품도 구매했다는 슈페는 “사업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