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캐릭터 페어2010 속으로 ‘쏙’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2010,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장 박지성 선수의 공식 캐릭터 ‘캡틴 박’이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0’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지성 선수의 퍼블리시티 독점 라이선싱권을 가지고 있는 스타라이센싱은 이번 페어에서 ‘캡틴 박’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부스 내 행사로는 ‘캡틴 박’ 탈을 쓴 인형과 함께 하는 ‘한판 승! 미니 축구 게임’과 ‘포토타임’ 등이 준비됐다.

‘캡틴박’ 캐릭터는 이미 유통업체와 머천다이징 라이선싱 계약이 체결됐다. 티셔츠, 타올, 장갑 등 월드컵 응원 도구 외에도 삼각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생수 등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들이 시판 중이다. 이밖에도 박지성 선수가 열띤 월드컵 현장에서 입었던 실제 유니폼과 축구화 등 각종 소지품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 박지성 선수의 공식 캐릭터 `캡틴 박` 
 
권태형 스타라이센싱 대표는 “‘캡틴 박’의 로열티가 올해 1~4월 보다 월드컵 시즌인 5~6월 동안 약 200%이상 상승했다”며 “이번 수익금의 일부는 박지성 유소년 축구 클럽 후원 기금으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근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은 “캡틴 박 캐릭터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이자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인 박지성 선수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가 잘 표현돼 축구팬뿐만 아니라 세계 캐릭터 시장에서도 주목 받을 만하다”며 “대한민국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태극전사들의 쾌거에 힘입어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도 ‘캡틴박’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0’은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정윤희 기자 yuni@zdnet.co.kr
[지디넷코리아] 2010.06.24 / PM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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