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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LG전자 첫 태블릿 베일 벗었다

LG전자가 LG유플러스를 통해 8.9인치 태블릿을 오는 15일 경 출시한다. LG전자가 국내에 태블릿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아울러 이 제품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전자책 플랫폼 '리더스 플러스'가 탑재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자체 전자책 허브인 '리더스 플러스'를 탑재한 LG전자와 삼성전자 8.9인치 LTE 태블릿을 오는 15일 경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전자책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지를 밝힌 후 LG CNS, 국내 중소 솔루션업체 성도솔루윈 등과 손잡고 전자책 플랫폼 '리더스 플러스'를 개발했다.

리더스 플러스는 교보문고와 인터파크 비스킷 등 국내 주요 도서유통 부문과 잡지 구독 부문으로 구성됐다. 총 20여개의 잡지를 주·월별로 구독할 수 있으며, 초기 화면에서 안내되는 서점을 선택하면 해당 서점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리더스 플러스를 탑재한 태블릿 2종을 동시에 선보이며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서 LTE 선발주자임을 앞세운다는 전략이다. LG전자도 태블릿 후발주자인만큼, 경쟁사 대비 빠르게 LTE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 LG전자 옵티머스 패드 일본 출시 모델.

특히 LG전자의 경우 8.9인치 옵티머스 패드 LTE가 국내서 선보이는 자사 첫 태블릿이라는 점에 마케팅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발매를 앞두고 LG전자는 그간 출시 일정 확정과 콘텐츠 확보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국내 출시할 8.9인치 태블릿은 WXGA(1280X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구글 허니콤 3.1 운영체제에 1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외장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총 최대 32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특히 전후면 카메라 성능이 인상적이다. 각각 800만 화소, 1천3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8.9인치 패드 제품을 연내에 출시한다는 것만 확정됐다"고 말했다. 
 
남혜현 기자 hyun@zdnet.co.kr 2011.12.05 / PM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