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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시내버스 창원시 상징 고유 디자인ㆍ색상으로 갈아입는다

통합시에 걸 맞는 시내버스 색상ㆍ디자인 개발로 도시이미지 재창조 

▲ 급행.좌석버스

(창원=뉴스웨이 경남취재본부 김태훈 기자) 창원시에서 운행 중인 모든 시내버스가 새 모습으로 탈바꿈해 도로를 누빔으로써 도심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 1일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이후 시내버스 운영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되었지만 여러 가지 색상과 디자인이 혼재되어 통합시의 도시이미지에 맞지 않다는 여론에 따라 통합시에 걸 맞는 새로운 시내버스 색상과 디자인을 개발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시내버스 외부 디자인은 ▲‘21세기형’ ▲‘경남도 로고형’ ▲옛 창원시의 ‘노선전담형’ ▲옛 마산시의 슬로건을 넣은 ‘드림베이형’ 등이 있으나 이들 모두가 통합시의 대중교통 정체성 확립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새로 교체하기로 했다.

▲ 일반간선버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지난 4개월여 동안 디자인 전문기관에 색상 및 디자인 개발을 의뢰해 타 도시 및 선진 외국도시의 버스 색상과 디자인을 분석해 창원시를 상징할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과 색상을 개발했다.

이어 창원시 경관위원회의 심의․자문과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거쳐 통합시의 도시이미지를 재창조할 수 있는 디자인과 색상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디자인과 색상은 ‘글로벌’을 주제로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도시로의 시작을 의미하는 디자인으로, 옆면의 곡선과 직선의 조화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느낌을 표현했고, 지평선에 떠오르는 태양을 모티브로 하여 뒷면은 곡선으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단장했다.

▲ 지선.마을.공영버스

버스의 색상은 ▲급행․직행좌석은 주황색(127대) ▲일반 간선버스는 파란색(254대) ▲지선․마을․공영버스는 연두색(307대)으로 단색으로 심플하게 하여 운행형태별로 시민들이 이용차량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시내버스 외부․색상 디자인변경 사업은 통합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올해 말을 목표로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시는 시내버스 외부색상 개선과 더불어 차량내부에도 시트정비, 내부환경 및 광고물 정비 등의 리모델링을 병행해 시행함으로써 안락하고 청결한 시내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시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색상 디자인변경 사업을 시작으로 시내버스의 새 단장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도시미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2011년 09월 26일 (월) 17:40:02 김태훈 기자  hun@newsw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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