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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타이어 없는 울퉁불퉁 강철 바퀴 자전거 "승차감 안락"

평범한 고무 타이어 대신 기하학적인 모양의 철판 바퀴를 단 독특한 자전거가 있어 화제다. 일명 와우바이크라 불리는 이 자전거는 이스라엘 출신의 예술가 겸 건축가 론 아라드가 설계한 것으로, 18개의 기다란 강철판을 둥그렇게 구부린 후 이어 붙여 만든 바퀴가 특징. 마치 커다랗고 둥근 꽃을 연상케하는 이 철바퀴는 열처리과정을 통해 얻어낸 고강도 강철을 둥글게 구부려 만든 것으로 탄성이 높아 일반 고무타이어의 공기쿠션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고. 이 때문에 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는 이 자전거는 빨리 달리면 달릴수록 그 움직임이 더욱 부드러워진다.

현재 영국 런던 레스터스퀘어에 위치한 W호텔에 전시되어 있는 이 자전거는 오는 10월 29일까지 투숙객에 한해 무료 시승이 가능하다고. 그 이후에는 엘튼존 에이즈 재단을 위한 기금마련 자선경매에 부쳐질 예정.

입력 2011.09.28 09:14 <저작권자ⓒ팝뉴스. 무단전제-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