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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서울시, 자치구 디자인 역량 강화한다

區 심의 대상사업 1억→5억원 확대…시의회 마지막 정례회 상정

서울시는 21일 자치구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자 예산 5억원 이하의 자체 사업은 구 디자인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디자인 조례' 개정안을 이날부터 10일간 열리는 서울시의회 제222회 정례회에 상정했다.

지금은 1억원 이하의 자치구 사업만 구 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개정안은 또 도시 디자인의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자치구의 도시 디자인 기본 계획과 도시 디자인 조례 제ㆍ개정에 관한 사항을 서울디자인위원회 자문 대상에 추가했다.

야간 경관분야와 공공건축물 외관 디자인은 서울디자인위원회 자문대상에서 심의대상으로 변경하고, 시내버스, 택시, 소방차, 한강유람선 등을 디자인 심의 대상에 새로 포함했다.

서울디자인위원회는 정책 결정을 위한 본 위원회와 전문 분야별 안건을 심사하는 분과위원회로 나눠 운영된다.

한편 제7대 서울시의회의 이번 마지막 정례회에서는 다자녀 가정의 주차요금을 할인해주는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 주택 재개발 사업 추진 때 노후ㆍ불량 건축물 비율을 구역 지정의 필수 조건으로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 개정안 등도 심의한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기사입력 201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