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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부산시, 영화의전당 CI 기본디자인 확정

빅루프 형태'영화와 바다의 물결'로 재해석 

올해 9월말 개관 예정인 영화의전당 CI(Corporate Identity) 기본디자인이 정해졌다.

이번에 확정된 CI는 영화의전당 건축물의 독특한 지붕(빅루프) 모양을 '영화와 바다의 물결'로 재해석했다.

물결은 부산의 바다를 표현하며 변화무쌍한 다양성을 가진 영상산업의 가치와 일맥상통하는 모티브를 가진다.

그리고 물결이 해체되는 듯하다가 다시 만나는 모양에서 다양한 가치가 모아지고 재확산되는 영상산업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CI는 강렬한 컬러 대비를 통해 시각적 주목성을 높이도록 개발됐으며, 빛의 3원색인 RGB 색채(적색, 녹색, 청색)를 이용해 영상의 다양성을 나타냈다.

부산시는 올해 5월 영화의전당 명칭변경이 확정된 후 대학교수,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미술감독 등 디자인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CI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영상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의지가 담긴 영화의전당의 상징성과 영상산업이 가지는 첨단성 및 부산의 해양성 등을 반영하는 이미지를 개발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번 CI 개발은 부산디자인센터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기본디자인 개발 후 서울 및 부산 지역의 전문가 선호도 조사를 통해 디자인 적합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2%가 이번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앞으로 이번에 개발된 CI를 대내외 홍보물 등에 사용해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전용관이자 영상중심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적 시설인 영화의전당의 상징적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응용이미지를 추가 개발해 사인물, 서식, 휘장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극 사용할 예정이다.
 
 
2011년 08월 09일 (화)  김정현 기자  hyunny@con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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