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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뽀통령’ 뽀로로, 유튜브 타고 전세계 공략

유튜브는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유아용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이하 뽀로로)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개설해 뽀로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뽀로로는 그 막대한 영향력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뽀통령(뽀로로와 대통령의 합성어)’과 ‘뽀느님(뽀로로와 하나님의 합성어)’으로 불리고 있다. ‘뽀로로’는 현재 호주, 프랑스, 인도, 대만, 영국 등 전세계 110여개국에 수출됐으며, 2천여개가 넘는 캐릭터 상품과 150여개 라이선스를 보유한 상태다.

해외에서도 인기다. 뽀로로는 지난 2004년 프랑스 최대 지상파 채널 TFI에서 방영시 51%의 시청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지난 2007년에는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도 방영됐다.

▲ 뽀로로 유튜브 공식 채널

현재 뽀로로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지난 2003년 11월부터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방영했던 뽀로로 시즌 1부터 시즌 2까지의 에피소드가 업로드 되고 있다. 총 52개 에피소드의 시즌 1 영문버전도 업로드 됐으며, 시즌 2와 3의 영문 에피소드도 순차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서 뽀로로의 인지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발판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뽀로로의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텀 아난드 구글 아시아 태평양지역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은 “이번 아이코닉스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한국 대표 캐릭터 뽀로로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유튜브를 통해 뽀로로가 전 세계적인 글로벌 캐릭터로 더욱 인정받고, 국내 애니메이션의 성장에 한층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 yuni@zdnet.co.kr 2011.07.07 / PM 04:08   | ZDNet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