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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레이디 가가 만든 프린터 '디자인이 역시…

레이디 가가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폴라로이드의 모바일 프린터 판매가 시작됐다.

美 씨넷은 폴라로이드와 레이디 가가의 협업을 통한 모바일 프린터 'GL10 인스턴트 모바일 프린터'가 출시됐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이디 가가 모바일 프린터는 올초 가전쇼(CES 2011)에서 폴라로이드 즉석 디지털카메라(GL30), 선글라스 형태의 디지털카메라(GL20)와 함께 공개된 제품이다. 폴라로이드의 레이디 가가 협업 제품은 그레이 라벨(Grey Label, GL)이란 이름이 붙는다.

▲ `레이디 가가` 표 폴라로이드 프린터, GL10.

모바일 프린터 GL10은 폴라로이드의 차세대 잉크 기술인 징크(Zink, zero ink)가 적용됐으며, 출력 사이즈는 3x4인치다. 징크는 잉크 카트리지를 사용하지 않고 열에 따라 색이 표현되는 특수 인화지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프린터를 작게 만들 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나다.

전원은 리튬이온 충전배터리로 공급받으며 한번 충전에 최대 35장까지 출력할 수 있다. 풀컬러 고화질 사진 한 장을 출력하는데 약 45초가 걸린다.

USB 포트로 픽트브릿지(PictBridge)를 지원하는 디지털카메라와 연결할 수 있고 PC 연결도 가능하다. 무선 전송 기술인 블루투스로 무선 출력도 가능하다. 블랙베리와 안드로이드, 윈도 계열 스마트폰 일부에서 폴라로이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선 출력을 할 수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진 편집도 할 수 있다고 폴라로이드는 설명했다.

씨넷은 PL10의 이전 버전인 폴라로이드 포고(PoGo)와 비교해 "조금 더 커졌으나 보다 높은 품질의 프린트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제품 판매는 미국 유명 백화점인 블루밍데일의 뉴욕시 59번가 지점에서 시작됐으며. 내달말경 블루밍데일 미국 전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폴라로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판매가 진행중이며 내달 20일부터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박수형 기자 psooh@zdnet.co.kr 2011.05.27 / AM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