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이 다 된 석유 시추 시설을 해양 테마파크, 휴양지로 재활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버려진 채 방치된 거대한 규모의 석유 시추 시설을 해체하는데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고, 또 환경을 오염시킬 수도 있는데, 이 시설을 휴양 시설 나아가 미래의 거주 공간으로 바꾸자는 것이 이 아이디어의 핵심.
말레이시아의 디자이너들이 발표한 이 아이디어는 최근 해외 디자인 관련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전을 탐사하고 원유를 캐기 위해 설치된 시추 시설은 수명을 다하면 골칫거리로 전락하기 마련이다. 바다 위에 설치된 거대한 철골 구조물을 개량해, 요트, 스쿠버, 수상 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휴양 시설로 활용할 수 있고 또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신개념 해양 주택 혹은 호텔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디자이너의 설명이다.
해수면 상승 등 기후 변화에 대처가 가능한 미래형 수상 도시 건설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좀비가 창궐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라고 몇몇 언론들은 이 아이디어에 농담(?)을 덧붙였다.
(사진 : 미래형 수상 도시로 변신한 '석유 시추 시설 재활용' 상상도)
박일범 기자
팝뉴스 기사전송 2011-05-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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